춘천경찰서, 교통사고 취약구간 보행자 안전시설 대폭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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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경찰서, 교통사고 취약구간 보행자 안전시설 대폭 확충
  • 황경근 기자
  • 승인 2019.12.1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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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 투광등·고원식 횡단보도·무단횡단 방지펜스 등 40개소 설치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춘천경찰서(서장 최현순)는 금년 하반기에 춘천시청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보행자 교통사고 취약구간을 중심으로 보행안전시설을 대폭 확충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새롭게 설치된 보행안전시설물은 △횡단보도 LED 투광등 11개소 △고원식 횡단보도 19개소 △무단횡단 방지펜스 9개소 △어린이 보호구역 시인성 개선 1개소 등 총 40개소이다.

먼저 보행자 교통사고가 잦은 공지로(석사사거리 ∼ 춘천역) 구간은 신호등이 없고 주변이 어두운 횡단보도 11개소를 대상으로 LED 투광등을 설치하여 야간, 우천 시에 운전자의 시인 성을 높였다.

거두택지 등 주거밀집지역은 횡단보도 보행자의 통행권 확보와 차량의 서행유도를 위해 횡단보도 19개소를 고원 식으로 개선하고, 팔호 광장, 후평사거리 등 교통량이 많은 간선도로 9개소에는 무단횡단 사고 방지를 위해 안전펜스를 집중적으로 설치했다.

또한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운전자의 인 지성을 높이고, 더 주의할 수 있도록 지난 9월 차량단독 사망사고가 발생한 교대부설초등학교 보호구역 내 가로등, 신호기 지주를 시인성이 우수한 노란색으로 교체했다.

경찰은 향후 시설개선 지역의 여론을 수렴하고 교통사고 예방효과 등을 면밀히 분석, 도로관리청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대상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현순 춘천경찰서장은 “보행자가 보호받는 사람 우선 교통문화의 조기 정착을 위해 교통 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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