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향토유적 1호 둔대동 박씨 고택 현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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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향토유적 1호 둔대동 박씨 고택 현판식 개최
  • 송훈희 기자
  • 승인 2019.12.1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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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유적 지정 선포, 박용덕 후손에 유적 지정서 전달
보수작업 거쳐 내년부터 관광명소로 활용

[매일일보 송훈희 기자] 군포시는 12월 18일 둔대로 11번길 12 박씨 고택(박용덕 고택)에서, 고택에 대한 향토유적 1호 지정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927년 건축된 박씨 고택은 경기도 내 비지정 문화유산중 보존 상태가 가장 양호하고 건축, 미학, 역사상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받아, 지난 11월 27일 군포시 관련조례에 따라 향토유적 제1호로 지정되었다.

군포시는 오늘 현판식에서 향토유적 지정선포를 하고 박용덕의 후손에게 유적 지정서를 전달하였으며, 문화재 현판(안내판) 제막식을 가졌다.

박용덕(1898~1970)은 1930년대 둔대동 일대에서 농촌계몽운동을 했으며, 고택은 박용덕이 활동하던 당시 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대희 시장은 “수리산을 거점으로 박씨 고택을 중심으로 하는 문화관광콘텐츠를 적극 개발하겠다”며, “박용덕 후손들과 협의해서 고택의 가치에 최대한 부합하도록 활용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시는 이에 따라 내년에 고택에 대한 복원과 보수작업을 거쳐 관광명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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