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곧 시민이고, 시민이 곧 경찰이다”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북지방경찰청장은 ‘2019년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된 주민과 가족, 지인, 경찰관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동네 시민경찰 초정 격려 행사’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우리동네 시민경찰은 범죄 또는 사고피해를 입은 이웃을 발견하면 도와주고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한 동네를 만들기 위해 힘을 보태는 시민들로, 전북경찰청에서는 범인검거, 사고예방, 인명구조 등에 기여한 시민들을 포상하고 경찰 흉장 모양의 배지를 수여해 왔으며, 지난 1월부터 지금까지 29명을 선정했다.
이날 행사는 시민들의 활약상을 담은 영상물 시청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간담회를 통해 시민경찰의 소감을 듣는 등 공동체치안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조용식 전북경찰청장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전제는 바로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이라면서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경찰력으로 모든 범죄를 예방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한정된 인력과 예산을 고려할 때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우리 생활 곳곳에서 시민들이 범죄를 감시하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범죄자들이 시민들의 눈을 피해 범죄를 저지르기 어려울 것이고, 또한 시민이 서로를 지켜 준다는 믿음이 널리 퍼진다면 범죄에 대한 두려움 역시 감소할 것”이라고 공동체 치안을 강조하며, 시민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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