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비빔공동체, 한옥마을 여행객 대상 ‘감사축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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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 비빔공동체, 한옥마을 여행객 대상 ‘감사축제’ 진행
  • 전승완 기자
  • 승인 2019.12.1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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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물패 공연으로 흥겨움을… 떡메치기, 전통차 체험으로 주민들의 따뜻한 정(情)을 나누는 추억 선물
지난 2018년 전주한옥마을에서 진행된 풍물패 공연 모습 (사진제공=전주시)
지난 2018년 전주한옥마을에서 진행된 풍물패 공연 모습 (사진제공=전주시)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연말연시를 맞아 전주한옥마을 주민, 상인, 여행객이 함께 어울리는 흥겨운 크리스마스 잔치가 펼쳐진다.

전주한옥마을 비빔공동체는 오는 21일~24일 매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한옥마을역사관과 경기전 광장에서 한옥마을 여행객과 함께하는 ‘한옥마을 감사축제’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감사축제는 한옥마을 주민과 상인 등으로 구성된 비빔공동체가 국가대표 여행지인 전주한옥마을의 오늘을 있게 한 여행객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기획했다.

특히 비빔공동체는 추운 연말 전주한옥마을에서 펼쳐지는 대부분의 상설공연과 문화행사들이 마무리됨에 따라, 한옥마을을 찾는 여행객들이 연말연시 분위기를 즐기며 따뜻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해왔다.

이번 감사축제는 21일과 22일에는 한옥마을역사관에서 진행되며, 23일과 24일에는 경기전 광장에서 여행객과 만난다.

축제의 주요프로그램은 여행객의 흥을 북돋울 풍물패 공연과 지역예술가의 버스킹공연, 떡메치기·전통차 체험 등이다.

또한 매주 금요일~일요일 오후1시30분부터 2시간씩 운영되는 한옥마을 방송국도 축제 기간 중 연장 운영돼, 주민·여행객들의 신청곡과 사연을 받아 한옥마을 일대 및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된다.

여기에 비빔공동체는 여행객이 한옥마을에서의 다양한 추억과 얘깃거리를 만들 수 있도록 한옥마을 주민들이 직접 그림을 그려 제작한 엽서에 여행객들 소식을 담아 1년 뒤 발송하는 느린엽서도 운영한다.

전주한옥마을 비빔공동체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한옥마을 방송과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한옥마을의 역사·문화자원을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전주한옥마을 비빔공동체는 전주한옥마을을 살기 좋은 마을, 지속가능한 여행지로 만들기 위해 지난 1월 한옥마을 원주민과 어진포럼·소상공인연합회·숙박협회·한복협회 등 업종별 7개 단체가 참여해 출범했으며, 지난 1년간 △정월대보름 축제 △문화시설 향유 프로그램 △골목길 야간 문화공연 △한옥마을 방송국 운영 △한옥마을 어린이 사생대회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 등 한옥마을 주민의 화합과 여행객들과의 소통을 위한 문화콘텐츠를 발굴해 추진해왔다.

이세중 전주한옥마을 비빔공동체 이사장은 “한옥마을 주민, 상인 등 지역공동체의 감사한 마음이 정성껏 준비한 이벤트를 통해 여행객들에게 깊이 전해지기를 바란다”면서 “내년에도 더 많은 여행객이 전주한옥마을에 오셔서 한옥마을의 정취와 멋, 이웃 같은 정을 느낄 수 있도록 비빔공동체가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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