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인천민주화운동사'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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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인천민주화운동사' 발간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12.1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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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민주화 운동사 정리는 이번이 최초
이우재 편찬위원장 등 27명 편찬위원·집필진 참여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 한국민주주의 연구소는 19일 인천지역 민주화운동사를 정리한<인천민주화운동사>를 집필 2년 만에  발간했다고 밝혔다.

<인천민주화운동사>는 인천 지역 민주화운동 역사를 기념하고 정리하기 위해 발간된 책으로, 사업회와 인천민주화운동사편찬위원회가 기획과 편찬을 맡았다.

편찬위원회는 이우재 편찬위원장(온고재 대표)을 대표로 총 15명의 편찬위원으로 구성된 12명의 집필진이 2년이 넘는 집필 기간 끝에  12월 출간됐다.

<인천민주화운동사>는 총 5부로 △제1부 1950~1960년대 인천의 민주화운동 △제2부 1970년대 유신독재 치하의 민주화운동 △제3부 1980년대 전반기 민주화운동 △제4부 6월항쟁과 노태우정권하의 민주화운동 △제5부 부문별 민주화운동 등의 내용이 담겼다.

책의 기획과 집필과정에서 가장 중점을 둔 것은 인천의 정체성이 녹아 있는 인천만의 민주화 운동사를 쓰는 일이었다.

이를 위해 위원회와 집필진은 인천의 특징을 비교적 잘 나타낼 수 있는 부문에 중심을 두고 집필을 진행햇다. 가능한 한 해당 부문 운동 경험이 있는 전문가에게 집필을 맡기고, 편찬위원 역시 해당 부문 운동경험자로 구성해 당시 활동하였던 운동가의 생생한 경험이 집필자의 집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사업회 지선 이사장은 “그간 한국의 민주화운동에 대해 다양한 연구가 진행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민주화운동에 대한 체계적인 정리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인천민주화운동사』발간을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민주화를 위해 애썼던 인천지역 분들의 자긍심을 키울 수 있다면 그 자체로 더없는 기쁨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민주주의연구소는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소외된 지역 민주화운동사를 재조명하고,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인물을 기억하기 위해 2010년부터 지역민주화운동사 연구총서 시리즈를 발간하고 있다.

<인천민주화운동사>는 총서 시리즈의 여섯 번째 책으로 지금까지 △충북민주화운동사 △전북민주화운동사 △제주민주화운동사 △대전ㆍ충남민주화운동사 △경기민주화운동사 등의 책이 발간됐다.

연구소는 지역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내년에는 '대구ㆍ경북민주화운동사'를 출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사업회는 지난 8월 (사)대구경북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와 업무협정을 체결해 원고를 작성 중에 있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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