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스마트팜 최적의 환경, 문자메시지로 알려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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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스마트팜 최적의 환경, 문자메시지로 알려드려요”
  • 전승완 기자
  • 승인 2019.12.1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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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개발 AI로 생육 시기별 분석… 이달 말부터 제공
스마트팜 생산성 향상기술 플랫폼 서비스 현장 시연회 (사진제공=농촌진흥청)
스마트팜 생산성 향상기술 플랫폼 서비스 현장 시연회 (사진제공=농촌진흥청)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농촌진흥청은 생산성 향상 모델(AI)을 개발하고, 생육 시기별로 분석한 최적의 스마트팜 환경 설정값을 문자메시지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재배 시기와 생육 환경에 맞는 환경설정값 관리는 생산량(수익)을 좌우하므로 스마트팜을 도입한 농업인이 온실의 내부 환경을 통제해 관리하도록 하는 것이 스마트팜 성공의 핵심이다.

문자메시지는 AI가 스마트팜 농가에서 수집한 온실 환경 데이터와 작물 생육 데이터를 분석 후, 재배 시기와 생육 상황에 맞춘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관수 △EC △Ph △물공급량 △공급횟수 등에 대한 설정값을 토대로 환경설정을 제시하고 매주 농장별 생육을 자동으로 진단해, 적정한 범위를 벗어났을 때 이를 감지해 문자메시지를 발송한다.

연구 결과 농촌진흥청이 개발 AI로 토마토 온실을 관리하면 생산량은 최대 78.8%(연간 80㎏/3.3㎡→ 143㎏) 증대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메시지 발송은 이달 말 토마토를 시작으로, 오는 2020년에는 딸기와 파프리카 등 대상 작목과 대상 농가를 늘려갈 예정이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일반 농가에서도 온실 환경을 진단할 수 있도록 농사로에서도 AI로 분석한 재배 시기별 환경설정값을 제공하고 있다.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은 “스마트팜 확산과 농업 생산성 증대를 위한 현장 데이터 기반의 농업 연구 강화와 연구 데이터를 기업과 공유함으로써 혁신 성장을 지원해, 디지털 전환을 앞당길 수 있는 농업 분야 연구 개발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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