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남북 철도 등 대북 제재 완화"...미 "아직 때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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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남북 철도 등 대북 제재 완화"...미 "아직 때가 아니다"
  • 김정인 기자
  • 승인 2019.12.1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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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크래프트 유엔주재 미국 대사가 11일(현지 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소집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켈리 크래프트 유엔주재 미국 대사가 11일(현지 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소집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중국과 러시아가 남북 철도사업을 포함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일부 해체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안보리에 제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러 양국은 16일(현지시간) 대북제재를 일부 해제하는 내용의 결의안 초안을 안보리에 제출했다. 결의안 초안에는 남북 간 철도·도로 프로젝트와 북한의 해외 노동자 송환 시한 폐지, 북한산 수산물 및 의류 수출을 금지하는 규정 폐지를 요구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결의안 초안에는 또 "북한 주민들의 삶을 증진시키기 위해 제재를 해제할 것"이라며 "새로운 북미 관계를 수립하고, 상호 신뢰를 구축하며 한반도의 영구적이고 안정적인 평화 구축을 위한 북미간 대화를 환영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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