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울버햄프턴에 2-1 승… 손흥민 92분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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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울버햄프턴에 2-1 승… 손흥민 92분 출전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9.12.1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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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페르통언 극적 결승골… 5위 도약
손흥민의 경기 모습. 사진= 연합뉴스.
손흥민의 경기 모습.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토트넘 손흥민이 팀의 극적인 승리에 힘을 보탰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울버햄프턴과 원정 경기에서 2-1로 비겼다.

토트넘은 전반 8분 루카스 모라가 선제골을 터트린 뒤 후반 22분 아다마 트라오레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하지만 후반 추가 시간 얀 페르통언의 헤딩 결승골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7승 5무 5패(승점 26)가 됐다. 모리뉴 감독 부임 직전 리그 14위까지 추락했던 순위는 5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델리 알리, 모라와 2선을 맡아 주로 왼쪽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8분에는 골 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들어 슈팅까지 날렸으나 상대 골키퍼 후이 파트리시우에게 막혔다.

하지만 이어 상대 수비가 걷어낸 공을 토트넘이 따낸 뒤 선제골로 연결했다. 모라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공을 잡아 울버햄프턴 수비 4명의 마크를 차례로 걷어내고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토트넘은 한 골차 리드를 지킨 채 전반을 마쳤지만, 후반 22분 동점골을 내줬다. 울버햄프턴의 아다마 트라오레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무승부로 끝날 듯하던 경기는 추가 시간이 흐르던 후반 46분 토트넘 코너킥 기회에서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페르통언의 헤딩골이 터지면서 희비가 갈렸다. 손흥민은 후반 47분 후안 포이스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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