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베트남에 두번째 생산기지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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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베트남에 두번째 생산기지 건설
  • 이한듬 기자
  • 승인 2013.02.0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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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삼성전자가 베트남 타이응웬 성에 추가로 휴대전화 생산기지를 건설한다.

하노이 박닝 공장에 이어 2번째다.

7일 베트남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삼성전자 베트남법인은 타이응웬 성의 옌빙공단 관리업체 측과 50㎢규모의 공장부지 임대계약을 체결했다.

타잉응웬 성은 수도 하노이에서 북쪽으로 100㎞가량 떨어져있으며 옌빙공단의 새 사업장은 기존 하노이 박닝공장보다 클 전망이다.

투자규모는 공식 확정되지 않았으나 약 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박닝공장은 세계 8곳의 생산 기지 중 가장 큰 규모로 삼성전자 휴대전화 생산량의 40%인 1억5000만대가 제조되고 있다.

그러나 이보다 큰 규모의 생산 기지가 들어서게 된다면 향후 베트남은 삼성전자의 주요 전략 기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베트남 정부와 타이응웬 성 역시 삼성전자에 법인세 감면 등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10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베트남 생산공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정부 고위 관료와 접촉하는 등 베트남 진출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드러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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