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韓 국방비 431억 달러…세계 상위 10번째 지출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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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韓 국방비 431억 달러…세계 상위 10번째 지출 국가
  • 황병준 기자
  • 승인 2019.12.1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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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방산시장 연감. 사진=기품원 제공
세계방산시장 연감. 사진=기품원 제공

[매일일보 황병준 기자] 한국이 지난해 세계에서 10번째로 국방비를 많이 지출하는 국가로 나타났다.

16일 국방기술품질원이 발간한 ‘2019 세계 방산시장 연감’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국방비로 431억달러(약 50조6000억원)을 지출해 세계에서 10번째로 국방비를 많이 지출한 국가로 조사됐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국방비를 지출한 국가는 미국으로 6490억달러 규모를 나타냈고, 중국은 2500억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미중 양국이 지출하는 국방비는 전세계 국방비 지출의 50%를 차지했다.

이번에 발간한 세계 방산시장 연감에는 미주, 유럽·CIS, 중동 등 5개 권역 국가들의 국방예산, 방위산업 현황, 시장분석, 주요 획득프로그램과 군별 주요 무기체계 운용현황 등 다양한 내용이 수록됐다.

특히, 올해는 주요 30개국의 중장기 주요장비 획득전망, 수출유망국가 10개국의 중기 무기체계별 획득프로그램 전망과 5 Forces(경쟁강도, 공급자의 교섭력, 구매자의 교섭력, 진입장벽, 대체재의 위협 등 5개의 경쟁요인)를 활용한 방산시장 세부 분석을 추가해 연감의 활용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방산수출지원 프로그램과 연계시 미래 예측 수요에 대한 수출 계획 수립 및 사전 준비로 국내 방위산업체의 수출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품원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세계 방산시장 연감’을 발간해 국내기업들의 방산 수출 전략수립과 신규시장 진출을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하는 등 수출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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