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쏘나타, 사우디서 ‘최고 세단’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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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쏘나타, 사우디서 ‘최고 세단’ 호평
  • 성희헌 기자
  • 승인 2019.12.1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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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자동차 기자단 선정… 디자인 등 고루 좋은 평가
신형 쏘나타. 사진=현대차 제공
신형 쏘나타. 사진=현대차 제공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현대자동차 신형 쏘나타가 중동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꼽히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16일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쏘나타는 지난 10일 사우디아라비아 지다에서 열린 ‘제41회 사우디 국제 모터쇼’에서 ‘2020 세단 부문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사우디 자동차 기자협회가 주는 이 상은 자동차 전문기자단이 그해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성능, 디자인, 편의, 안전사양 등을 시험해 투표로 선정한다.

쏘나타는 첨단 편의사양, 지능형 안전기술, 혁신적인 디자인 등 부문에서 고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신형 쏘나타는 이달 초 중동지역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아라비안 드라이브’로부터 ‘젊은이들을 위한 최고의 세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새 쏘나타의 디자인은 올해 초 출시 전부터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로부터 ‘눈에 띄게 고급스러운 디자인’(모터트렌드), ‘거대한 도약을 이룬 디자인’(카앤드라이버), ‘현대적이고 세련된 인테리어’(오토블로그) 등 호평을 받으며 눈길을 끌고 있다.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뒷좌석 승객 알림 등 첨단기술을 비롯해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등 안전·편의사양이 신형 쏘나타 모든 트림에 기본 장착됐다.

사우디는 중동지역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꼽힌다. 연간 자동차 수요는 40만∼50만대 수준이다.

지난 몇 년간 중동정세 불안과 경기침체로 자동차 시장이 크게 위축됐지만, 올해 들어 10월까지 자동차 수요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하는 등 시장이 회복되고 있다.

현대차는 작년 사우디에서 7만7332대를 판매해 토요타(13만7795대)에 이어 판매 2위 브랜드 자리를 지켰다. 올해는 10월까지 총 10만845대를 팔아 작년 대비 판매 실적을 62% 늘리며 토요타와의 격차를 좁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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