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대통령·임종석·조국·추미애 지방선거 전 송철호 만났는지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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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대통령·임종석·조국·추미애 지방선거 전 송철호 만났는지 밝혀야"
  • 김정인 기자
  • 승인 2019.12.1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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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추미애 겨냥 송철호 단수 전략공천 개입 의혹 제기
폴넷 메신저 통한 청와대와 경찰 간 수사상황 공유 의혹도
자유한국당 곽상도 '문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 진상조사 특별위원회 총괄본부장이 15일 국회 로텐더홀 농성장에서 열린 '문 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황교안 대표. 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곽상도 '문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 진상조사 특별위원회 총괄본부장이 15일 국회 로텐더홀 농성장에서 열린 '문 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황교안 대표.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자유한국당이 청와대의 울산시장 불법선거 개입의혹에 대한 압박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과 법무부장관 후보자인 추미애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포함한 여권 인사들을 향해 "지방선거 전 송철호 울산시장을 만났는지 밝히라"고 촉구했다.

'친문 국정농단 3대 게이트' 총괄 본부장을 맡고 있는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은 15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진행된 '문재인 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 관련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과 추 전 대표 그리고 임 종석 전 비서실장과 조국 전 민정수석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 전에 송 시장을 만난 사실이 있는지 밝히길 바란다"며 "송 시장은 송병기(현 울산부시장) 등과 함께 상경했다고 하니 청와대 방문 기록이 있는지 밝히길 바란다"고 했다. 문 대통령과 추 전 대표가 송 시장의 단수 전략공천에 개입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다. 그는 "송 시장은 2017년 9월부터 선거준비단을 발족하고 소위 기획위원회를 만들어 매일 아침 회의를 했다고 한다"며 "송 시장은 6인 회의에서 민주당 전략공천을 받기 위해 문 대통령과 추 대표의 면담을 추진했고, 서울을 방문해 임 전 비서실장과 조 전 민정수석을 만나고 왔다 했다"고 주장했다.

불법선거 개입의혹 진상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주광덕 한국당 의원도 이 자리에서 하명수사 의혹을 추궁했다. 그는 "검찰과 경찰 간의 진상규명에 대한 국정 대혼란 지속되는 상황에서 국정 최고 책임자로서 이를 수수방관은 물론 완전히 방치고 있다는 것이 국민들 생각"이라며 "오히려 진상규명을 하고자 하는 검찰에 대해 수사에 협조하지 않는 국정 난맥을 방치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청와대에서 일어났을 이러한 선거농단에 대해 진실이 밝혀지지 않기를, 검찰의 수사가 오히려 방해되기를 내심 기대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 지울 수 없다"고 했다.

주 의원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 "청와대 내부 상황실, 국정 상황실, 민정 수석실 등에 경찰업무용 통합시스템 '폴넷'이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폴넷 메신저를 통해 울산청장 경찰관이 청와대가 파견 경찰관에게 수사상황을 수시 보고한 내용이 있다"며 "이것이 밝혀지면 국민이 경악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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