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회장은 7일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전경련 이사회에 참석해 “나는 사표를 냈다”며 임기가 만료됐음을 강조했지만 연임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후임 회장 인선에 대해서도 “나가는 사람이 후임을 정할 필요가 없지 않나”라며 “회원사의 의견을 따르겠다”고 말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사표를 냈다는 것을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임기 만료 후 회원사의 의견에 따라 연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 회장의 연임 혹은 신임 회장 선출 여부는 오는 21일 개최되는 전경련 정기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