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기원, 새로운 버섯 이용한 요리 시식회 자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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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농기원, 새로운 버섯 이용한 요리 시식회 자리 마련
  • 강세근 기자
  • 승인 2019.12.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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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농가 대상 맞춤형 교육, 버섯 수출 활성화와 외국인 갈등해결 교육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도내 버섯생산농가 60여 명이 참석한 경기도버섯연구회 연말총회를 13일 개최했으며, 올 한해 농가들의 과잉 생산 버섯에 대한 돌파구로 효율적인 국내 유통과 해외수출을 위한 ‘버섯 수출활성화 전략’에 관한 세미나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세미나에서 수출 활성화를 위해 수출 규격품 품질관리 체계화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으며, 한국버섯수출 통합조직인 K-MUSH의 2020년도 해외시장 개척과 사업 추진방향 발표와 함께 경기도 버섯의 수출시장 개척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또한 버섯재배농가의 ‘외국인 고용 시 애로와 갈등 해결’이라는 주제로 외국인 고용에 있어 많은 궁금증과 문제점을 토론했으며, 경기도 여주에 ‘한국버섯배지원료센터’가 완공되어 농가의 배지 공급 불안정을 해소하고 고품질의 원료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된 희소식도 함께 전했다.

마지막으로 버섯연구소에서 새롭게 육성한 잎새버섯과 백령버섯을 이용한 죽, 장조림, 밀푀유 등 가정에서 쉽게 조리할 수 있는 요리들을 맛볼 수 있는 시식회 자리도 마련돼 새롭게 육성한 버섯의 요리방법을 널리 알리는데 주력했다.

정구현 버섯연구소장은 “현재 버섯 생산 시 인건비의 과도한 비중과 배지가격 상승, 과잉생산에 따른 버섯 가격하락으로 농가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좀 더 많은 해외버섯시장이 개척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버섯연구회 이영욱 회장은 “이번 교육이 경기도 버섯이 나아가는 방향 제시와 함께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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