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백운계곡 개발 지역상권 활성화 협약
상태바
포천시, 백운계곡 개발 지역상권 활성화 협약
  • 김정종 기자
  • 승인 2019.12.12 1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김정종 기자] 포천시는 12일 오후 시정회의실에서 백운계곡 상인협동조합(이사장 이종진)과 백운계곡 개발 및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윤국 시장, 조용춘 의장, 이종진 백운계곡 상인회 이사장, 이계삼 부시장, 김우석, 이원웅 도의원, 심태식 안전도시국장 및 상인회 이사 등 임원, 포천시 관계자가 참석했다.

박윤국 시장은 “백운계곡은 광덕산과 백운산에서 발원한 물이 모여 약 10km의 골짜기를 만들고 맑은 물과 비경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포천의 중요한 관광자원”이라며“우리가 잘 보존해 훌륭한 관광 자원으로 가꾸고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박 시장은 또 “훌륭한 관광 자원임에도 불법의 온상이라는 시선이 있는 것이 현실이었지만 상인조합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발적으로 불법 시설물 철거에 나서준 것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시설물 철거로 생계에 위협을 느끼고 불안해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천혜의 자연경관을 이용한 포천의 광광명소로 개발해 자손들에게 물려줄 미래를 생각한다면 훌륭한 선택”이라며 “우리시는 백운계곡 내 가용지를 활용한 개발사업 및 정비사업, 포천양수발전소와 연계한 최고의 광광지로 활성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진 백운계곡 상인회 이사장은 “시설물 철거로 생계 위협은 물론 많은 어려움이 있다. 백운계곡이 잘 정비되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시에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며 인사했다.

협약서에 포천시는 백운계곡을 새로운 관광 휴양지로 개발을 추진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 검토와 협조 할 것, 백운계곡 상인 협동조합은 계곡 내 불법시설물 자진 철거 및 불법행위 근절, 누구나 찾을 수 있는 관광지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 등의 내용을 담았다.

백운계곡은 지난 9월 2일 이재명 경기도지사 방문 후 9월 25일 포천시의 백운계곡 상가 활성화 방안 설명과 설득으로 불법 시설물 자진철거 협의를 거쳐 67개 업소 중 63개가 자진철거에 참여해 진행 중에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