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십정2구역 우리동네이야기' 전시회 개최
상태바
인천도시공사, '십정2구역 우리동네이야기' 전시회 개최
  • 김양훈 기자
  • 승인 2019.12.12 16: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십정2구역의 어제와 오늘을 기록 … 내년 6월까지 전시
십정2구역 우리동네이야기 전시
십정2구역 우리동네이야기 전시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도시공사(사장 박인서)는 부평구 십정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시행자로서 과거 지역주민들의 삶의 흔적과 사업추진과정을 공유하는 '십정2구역 우리동네이야기'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도시재생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십정2구역의 지난 발자취를 한눈에 보여주는 생활유산 등을 전시·기록하여 도시재생 아카이브(기록관)로서 기능하며, 사업지역 인근 부평구 열우물로 67(새천년월드타워) 6층에 마련되어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인서 사장과 이찬구 십정2구역 주민대표회의 위원장, 포스코건설(시공사), 이지스자산운용(기업형임대사업자), 지역주민 30여명이 참석했다.

본 전시는 ‘십정2구역의 어제와 오늘’, ‘사람 향기나는 동네’, ‘주거환경개선사업의 변화와 도시재생’ 둥 각 주제별로 총 3개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십정2구역에서 35년간 거주한 주민이 직접 해설사로 참여하여 당시 생활모습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1부에서는 지명의 시대적 유래와 과거 주거지 형성과정을 보여주며, 2부는 사진·영상·생활유산 등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 호흡한 마을공동체와 추억이 된 좁은 골목길의 모습, 주민들의 생활상 등을 소개하고 있다. 큰 창을 통해 사업지역이 내려다보이는 3부에서는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과정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인천도시공사 박인서 사장은 “지역의 이야기와 생활상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기쁘다”며 “본 전시가 십정2구역의 역사성, 정체성, 물리적 흔적을 기록하고 도시재생적 가치를 계승하는 소중한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회는 2020년 6월까지 지속되며 운영시간은 주중(월~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