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겉과 속 다른 생태보전 행보…주민들, 인천시에 청원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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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옹진군 겉과 속 다른 생태보전 행보…주민들, 인천시에 청원서 제출
  • 김양훈 기자
  • 승인 2019.12.12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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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개발 저지 기자회견 모습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옹진군 선갑도 개발을 놓고 이작 주민 등의 반발로 논란이 일고 있다. 주민들은 11일 인천시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면적조사를 해야 한다면서 방조제 150평방미터 불법과 산 임시도로가 복원이 안됐다고 강하게 비난하며 환경부 조치를 강력히 촉구했다.

천혜의 섬이 파괴되는 모습

이날 옹진군민 대표자 이장과 주민자치 위원들은 생태보전이 필요함에도 옹진의 자랑거리 섬이 파괴되는 문제점을 지적했는데 개인 사유지라고 허가를 내준 것이 옹진섬을 망치고 있다며 청원서를 인천시에 제출했다. 그리고 환경부에도 제출을 위해 행보를 이어갔다.

인천시는 “옹진군 섬을 보석이라고 대대적인 홍보를 하고 있는데 이번 개발 논란은 생태환경을 완전히 파괴하는 일로 옹진주민들은 뿔이 난 것이다. 또 환경단체들 또한 강력히 저지를 위해 옹진군민들과 함께 하겠다”며 관련자들의 불법에 대한 법적 조치를 촉구하고 있다.

한편 장정민 옹진군수는 개발을 반대하고 있다고 주민들은 전했지만 이미 허가를 내준 옹진군의 이중적인 태도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상위기관의 핑퐁 행정이 논란을 불러오고 있어 개발이 중단되어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며 불법 개발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의 조사가 요구되고 있다.

난장판이 된 섬

선갑도는 옹진과 대한민국의 천혜의 관광지로 정평이 나 있지만 가름할 수가 없는 모래채취 등으로 ‘꽃게’ 산란장이 파괴되며 부산물들이 바다를 죽이고 있다고 옹진군민들의 반발을 불러오고 있다. 당국은 개발과정 협의된 사안도 지키지 않아 비난을 자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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