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내년 국비 3조 3,529억 확보 전년 대비 9.5%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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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내년 국비 3조 3,529억 확보 전년 대비 9.5% 증액
  • 박웅현 기자
  • 승인 2019.12.1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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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성장동력 확충, 창업혁신 생태계 조성, 역사성 정립 등 중점 반영
대전시청 전경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 의결에 따라 내년도 대전시 최종 국비 확보 금액이 3조 3,529억 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전년도 대비 2,918억 원(9.5%)이 증가한 규모다.

이날 국회에서 증액된 194억 원, 20개 사업에는 총사업비가 5.404억 원(잠정)의 신규사업 13개와 계속사업 7개가 반영됐다.

전체 국회증액 규모가 전년 대비 축소된 상황 속에서 미래성장동력 및 일자리 창출 기반조성 사업 위주의 국비 확보 전략을 추진해 지역발전 사업을 중점적으로 반영했다.

첫째, 4차 산업육성 및 미래성장동력 확충사업으로 당초 정부안에서 반영하려 했던 “첨단센서 신뢰성 평가 및 제품화 지원 10억 원, 출연연 연구개발(R&D)플랫폼 구축 3억 원, 고경력 과학기술인 활용지원 5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또 지난 11월 규제 자유 특구로 지정된 대전시 바이오메디컬 분야의 신속한 제품 개발과 산업육성을 지원하는 규제 자유 특구 혁신사업육성사업비 45억 원도 확보했다.

둘째, 대전의 역사성 정립과 관광 콘텐츠 및 기반 육성을 위한 사업으로 “단채 신채호 기념교육관 건립 2.2억 원, 국제 온천관광 지구 조성 2억 원(공모), 반다비 실감 스포츠 체육관과 스포츠산업 지원센터 2억 원” 등을 신규로 확보했다.

셋째, 공공기관 유치를 통한 일자리 확충사업으로 “임업기술 실용화 센터 신설(유성) 2.9억 원, 고전번역 교육원 대전분원 설립 1억 원, 한국폴리텍대학(대전) 학생회관 설립 35.7억 원” 등을 반영했다.

넷째, 도시기반 사회간접자본(SOC)사업의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해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10억 원, 신탄진 인입 철도사업 10억 원을 증액, 동구 용운동 주차장 2억 원, 신성지구대 신설 7.6억 원” 등 시민 생활 및 안전 개선사업을 확충했다.

대전시는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된 지역개발 사업은 감액 없이 국회를 통과한 만큼 국회증액을 반영한 최종 2020년 국비 사업 중 분야별 주요 사업으로 명실상부한 과학산업 선도 도시로 경쟁력을 갖춰가기 위한 사업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대전=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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