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내주 코스닥 최초 ESG지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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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내주 코스닥 최초 ESG지수 발표
  • 홍석경 기자
  • 승인 2019.12.1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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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한국거래소는 오는 16일부터 코스닥시장의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 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문화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최초의 코스닥 ESG지수인 ‘코스닥 150 거버넌스’지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지수는 코스닥 우량종목인 ‘코스닥 150’ 지수의 구성종목 중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지배구조부문 우수 기업 30종목으로 구성됐다. 지수 구성 종목은 △CJ ENM △CJ프레시웨이 △GS홈쇼핑 △SKC코오롱PI △SK머티리얼즈 △나스미디어 △리노공업 △매일유업 △모두투어 △미래컴퍼니 △셀트리온헬스케어 △스튜디오드래곤 △신라젠 △실리콘웍스 △안랩 △에스에프에이 △에스티팜 △오스템임플란트 △와이지원 △위메이드 △제넥신 △주성엔지니어링 △콜마비앤에이치 △크리스탈 △클리오 △테스 △하림지주 △휴온스 △휴온스글로벌 △휴젤 등이다.

코스닥 150 거버넌스 지수는 코스닥 150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도록 설계되어 코스닥의 시장수익률을 달성함과 동시에 우수 ESG종목투자를 통해 코스닥지수보다 변동성을 낮췄다. 이를 통해 코스닥 ESG투자를 유도하고 코스닥기업의 ESG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거래소는 기대했다.

현재 코스닥 종목을 지수로 구성한 ESG 지수는 ‘KRX ESG 리더스 150 지수’와 ‘KRX 거버넌스 리더스 100 지수’, ‘KRX 에코 리더스 100 지수’, ‘KRX ESG 사회책임경영지수(S)’ 등 총 4개다. 이들 지수에 구성된 코스닥 종목은 각각 시가총액 1.7~3.7%를 차지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기존 ESG지수내 코스닥 편입 비중이 낮아 코스닥 ESG투자경로가 제한돼 왔다”면서 코스닥 종목만으로 구성된 이번 지수의 투자를 통해 코스닥 ESG 투자 확대를 유도 할 것”이라며 “특히 코스닥 ESG중 취약분야로 평가받는 지배구조부문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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