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남도, 6개 과제 협력위한 상생 MOU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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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전남도, 6개 과제 협력위한 상생 MOU체결
  • 조용국 기자
  • 승인 2019.12.1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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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오른쪽) 경북도지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새로운 상생발전 모델을 구축하는 상호교류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이철우(오른쪽) 경북도지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새로운 상생발전 모델을 구축하는 상호교류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경상북도와 전라남도가 인구소멸 극복과 철강산업 재도약, 관광교류 활성화 등을 협력하기로 하고 상생발전 모델을 구축한다.

이철우 경상북도 지사와 김영록 전라남도 지사는 11일 경북도청에서 대한민국 발전의 중심축으로 지속가능한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새로운 상생발전 모델을 구축하는 상호교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도지사는 제18·19대 국회의원 시절‘국회지방살리기 포럼’공동대표를 맡아 지방을 살리기 위한 입법활동, 중앙과 지방의 소통문제 해결 등 중앙과 지방이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경북-전남 국회의원들이 동서화합을 이루기 위해 만든‘동서화합 포럼’을 주도하여 도민들의 공감을 이끈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

또한 최근 전국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조사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한

이철우 경북도지사(2위)와 김영록 전남도지사(1위)의 업무 상생은 시너지 효과를 높여 경북과 전남 재도약의 새바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도와 전남도는 영호남이 대한민국 발전의 중심축으로서 ▲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공공·민간부문 교류 ▲영호남 어울림 교육교류 프로그램운영 ▲인구소멸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 마케팅 ▲농업 병해충 정보교류 및 공동연구 등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새로운 지역상생 발전 모델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저출산·고령화와 청년인구 유출에 따른 지방소멸 위험을 타개하고 수도권과의 격차해소를 통한 지방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방안마련으로 공동용역 추진과 국회 대토론회, 세미나 등을 통해 전국민적 관심을 유도해‘인구소멸지역 지원 특별법’제정에 공동 협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경북과 전남의 발전기반이 되고 있는 철강산업의 공급과잉과 보호무역 강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업생태계 개선을 위하여 구조고도화와 경쟁력 향상으로 성장한계 극복과 재도약을 추진하고 철강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친환경 자원순환 기술개발, R&D 실증 장비구축 등 공동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예비타당성 조기 통과에 힘을 모아나갈 계획이다.

한편 공식행사를 마친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경북도청 200여명의 직원들과 함께‘전남의 꿈을 담은 새천년 비전,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라는 주제로 특강과 상생토크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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