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일 퇴임식 예정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최근 사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내년 21대 총선에서 지역구였던 전북 남원·순창·임실에 출마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 5일 청와대에 사표를 냈다. 도공은 청와대의 사표 수리가 진행되면 17일이나 18일께 이 사장의 퇴임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사장은 2017년 11월 취임해 총 3년의 임기 중 1년 가량 남은 상황이었다.
이 사장은 퇴임 후 내년 총선에서 전북 남원·순창·임실에서 출마를 준비할 것으로 전해졌다. 당내 지역 공천 경선에 대비해 권리당원 모집 등 사전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남원 출신인 이 사장은 남원·순창에서 16∼18대까지 3선을 지냈지만 19대 총선에서는 낙선했다.
한편 이 사장은 톨게이트 요금수납원의 정규직 전환 문제로 노조원과 갈등을 빚어왔으나 지난 10일 톨게이트 요금수납원 790여명을 추가로 정규직으로 직접 고용키로 하고 사태를 일단락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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