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서 등 4곳에 신혼희망타운 1955가구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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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서 등 4곳에 신혼희망타운 1955가구 풀린다
  • 이재빈 기자
  • 승인 2019.12.1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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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서·화성동탄2·파주운정3·파주와동 등에
'함께해볼家'도 열어, 신혼희망타운 정보 제공 예정

 

서울수서 신혼희망타운 단지배치도.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서울수서 신혼희망타운 단지배치도.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매일일보 이재빈 기자] 서울수서·화성동탄·경기파주 등에 신혼희망타운이 새로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11일 서울수서, 화성동탄은 12일, 파주운정·와동은 20일 신혼희망타운 입주자 모집 공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공급한 시흥장현, 부산기장, 완주삼봉 등에 이어 올해 네 번째로 공급하는 신혼희망타운은 교통여건이 우수하고 초등학교를 비롯한 초·중·고 교육시설이 인접해 있다. 세대 내·외부에 신혼부부를 위한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된 점도 장점이다.

신혼희망타운은 공공분양과 행복주택으로 구분된다. 오는 12일과 20일에 걸쳐 분양하는 공공분양과 달리 행복주택은 입주 1년 전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낼 예정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곳 중 서울수서는 전매제한기간 10년, 거주의무기간 5년이 적용되고 남은 지역들은 전매제한 6년, 거주의무기간 3년이 적용된다.

서울수서 신혼희망타운에는 총 597가구(공공분양 398가구, 행복주택 199가구)가 공급된다. 이중 공공분양 398가구가 입주자 모집 대상이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46㎡가 4억5500만~4억8000만원, 55㎡가 5억4100만~5억7100만원이다. 분양가격이 순자산기준(2억9400만원)을 초과하기 때문에 신혼희망타운 전용 모기지를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청약 신청은 오는 18일과 19일이고 당첨자 발표는 30일이다. 계약은 내년 3월, 입주는 2023년 2월로 예정됐다.

화성동탄 신혼희망타운은 총 1171가구 중 781가구가 분양된다. 전용 46㎡가 2억1100만~2억2400만원이고 전용 55㎡가 2억5000만~2억7000만원이다. 청약 접수는 오는 19, 20일이다. 내달 2일 당첨자가 발표되면 2020년 4월에 계약이 진행된다. 입주예정 시기는 2022년 9월이다.

파주운정 신혼희망타운에는 총 728가구가 분양된다. 공공분양 물량은 486가구다. 평형은 전용 55㎡로 통일되며 분양가는 2억4700만~2억6400만원이다.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청약을 받고 내달 6일 당첨자 발표 예정이다. 정당계약은 내년 4월이고 입주는 2022년 9월이다.

파주와동 신혼희망타운은 총 434가구 중 290가구가 분양 대상이다. 전용 55㎡ 단일 평형으로 분양가는 2억2100만~2억4100만원이다. 청약 신청은 오는 26일과 27일이다. 내달 9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오는 4월 계약을 실시한다. 입주예정 시기는 2022년 12월이다.

자금 마련에 어려움이 있는 신혼부부는 신혼희망타운 전용 모기지를 가입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신혼희망타운 입주자에게 연 1.3% 고정금리로 최장 30년간 집값의 70%까지를 지원하는 제도다. 가입한도는 4억원이다. 

단 주택매도 및 대출금 상환 시 시세차익의 최대 50%를 기금과 정산해야 한다. 정산비율은 대출비율과 자녀수, 대출기간 등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한편 국토부는 이날 ‘함께해볼家’관을 위례(복정역 1번 출구 앞)와 화성동탄2(동탄역 인근)에 개관한다. 신혼희망타운 입주 희망자를 대상으로 정책을 홍보하고 입주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오는 30일에는 세종 홍보관도 문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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