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바디프랜드, 홈뷰티 시장 접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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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바디프랜드, 홈뷰티 시장 접수 나선다
  • 신승엽 기자
  • 승인 2019.12.1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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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의자·정수기 외 포트폴리오 늘려…먹거리 다변화로 렌털 시장 영향력 증가
바디프랜드 도곡타워. 사진=바디프랜드 제공
바디프랜드 도곡타워. 사진=바디프랜드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바디프랜드가 새로운 먹거리로 뷰티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안마의자 중심의 사업을 펼쳐온 바디프랜드가 홈뷰티 시장으로 사업 영역 확대를 목표하고 있다. 

홈뷰티 시장은 가전업체와 렌털업체들이 지속적으로 진출하는 추세다. LG전자, 교원웰스, 청호나이스 등 렌털업체들이 대표적인 사례다. 홈뷰티 디바이스는 100만원 이상의 가격대를 가져 일시불로 구매하기 어려운 단점이 존재했다. 하지만, 관리와 분할납부를 내세워 소비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하는 모양새다. 

이러한 판매방식의 다양화는 시장 확대로 이어졌다.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13년 800억원 규모에 불과한 홈뷰티기기 시장은 매년 10% 이상 성장을 거듭하며, 지난해 말 기준 5000억원 규모로 약 6배 이상 확대됐다. 오는 2022년에는 1조6000억원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2013년 대비 20배나 늘어난 수치다. 

전자랜드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뷰티 가전제품이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고 밝혔다. 롯데하이마트에서도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전년대비 홈뷰티기기 매출이 165% 급증했다. 백화점에서의 판매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홈뷰티기기 상품군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3.7%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바디프랜드는 기존 일본 업체들을 제치고 글로벌 안마의자 점유율 1위에 등극하는 등 빠르게 사업을 확대하고 있지만, 렌털이라는 영역에 발을 들인 만큼 신사업에 대한 니즈가 큰 것으로 보인다. 바디프랜드는 정수기 사업을 실시해 지난 10월 기준 11만2000계정을 확보했다. 적지 않은 수치지만, 많은 수치로도 보기 어려운 숫자다. 

이에 따라 바디프랜드도 홈뷰티 시장에 진출한 것으로 보인다. 바디프랜드가 출시한 제품은 ‘BTN GLED 마스크’다. 시중에 출시된 제품 가운데 가장 많은 1040개의 LED을 장착했다. 갈바닉 마사지와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한 안면 밀착성, 안구 보호를 위한 실리콘 아이쉴드, 임상실험으로 입증된 피부 개선 효능을 앞세운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은 바디프랜드가 직접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 관계자는 “BTN GLED 마스크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피부 관리숍을 콘셉트로 메디컬R&D센터 소속 전문의들이 기획부터 R&D, 출시까지 전 과정에 관여한 프리미엄 홈뷰티 기기”라며 “앞서 출시한 BTN마스크팩 세트와 함께 바디프랜드를 홈뷰티 시장의 강자로 거듭나게 해줄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렌털 시장에서는 전통의 업체들이 안마의자로 진출하고, 바디프랜드가 기존 생활가전 영역으로 진출하는 등 교집합 요소를 만들어가는 추세”라며 “바디프랜드가 기존 업체들과 동등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을 때 만들어질 영향력은 적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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