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오더’ 입점업체 3만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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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오더’ 입점업체 3만개 돌파
  • 신승엽 기자
  • 승인 2019.12.1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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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결제시스템 동네 식당에서도 이용 가능
배민오더 이용화면. 사진=배달의민족 제공
배민오더 이용화면. 사진=배달의민족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배달의민족의 ‘배민오더’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배달의민족은 배민오더 입점 가게 수 3만개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배민오더는 배달의민족 앱 내에서 쓸 수 있는 오프라인 음식점 주문 결제 서비스다. 식당에 가는 길에 또는 식당 테이블이 앉아서 메뉴판 없이 주문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다.

배민오더는 배달의민족이 작년 말부터 시작됐다. 초기엔 이용자에게 테이크아웃(포장 주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했다. 이용자 현 위치에서 반경 1.5km 내에 배민오더 사용 가능 업소를 한 눈에 탐색할 수 있다.

배달의민족은 올해부터는 배민오더 QR코드 주문 매장도 늘려가고 있다. QR코드 주문 매장에는 테이블마다 QR코드가 붙어 있다. 이 QR코드를 배달의민족 앱으로 찍으면 식당 메뉴가 나온다. 이용자는 모바일 화면상에서 메뉴를 선택해 주문하고 결제까지 끝낼 수 있다.

배민오더는 밀레니얼 세대가 선호하는 언택트 방식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메뉴판을 달라고 직원을 부르지 않아도 되고 음식을 다 먹고 카운터에 가서 계산할 필요도 없다. 결제 수단도 카드나 현금에 그치지 않고 휴대폰 소액결제부터 각종 페이까지 다양하게 쓸 수 있다.

이용자뿐 아니라 음식점 업주 입장에서도 업소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메뉴판을 나르고 주문을 접수하는 단순 노동이 줄면 그만큼 다른 일에 집중할 수 있다. 모바일 주문을 통한 신규 고객 유치도 가능해진다.

김용훈 우아한형제들 상무는 “배민오더가 등장하면서 대형 외식 브랜드에서만 쓰던 모바일 주문결제 시스템을 동네 음식점 업주들도 부담 없이 쓸 수 있게 됐다”며 “소비자에게는 편리함을 제공하고, 업주들에게는 운영 효율성을 높여주는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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