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관광, 동해안 바다열차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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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관광, 동해안 바다열차 개통
  • 조용국 기자
  • 승인 2013.02.0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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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내에서 특산품 홍보 시식회·음악공연 등 이벤트

[매일일보] 경북전역을 열차를 이용해 관광할 수 있도록 동대구와 포항을 잇는 ‘동해안 바다열차’ 개통식이 6일 동대구역 광장에서 있었다.

이번에 개통하는 동해안 바다열차는 동대역을 매주 수요일 오전 9시 54분 출발해 하양, 영천, 건천, 서경주, 경주, 안강역을 거쳐 포항역에 11시 45분 도착한 후 오후 5시 12분 출발하여 동대구역 7시 24분 도착으로 편도 2시간 정도 소요되며 패키지 열차요금은 30%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와 연계해 이번 6일 코레일 서울역에서 산림청․강원도․충청북도․코레일․한국관광공사․(주)강원랜드와 중부내륙권(강원․충북․경북권) 철도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함으로써 통해 백두대간의 우수한 철도인프라와 풍부한 관광자원을 연계해 지역의 자생적 발전 역량 확보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열차 내에서 포항, 영덕지역의 특산품 홍보 시식회, 음악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며, 참가한 관광객들은 포항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대구 수성구 주민, 영덕 향우회 등에서 명절을 맞아 죽도시장, 강구항 어시장 장보기 행사와 연계 실시할 예정이다.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는 지난 2009년 12월 개통해 경북 내륙권 12개 시군을 1일 2회 순환운행, 지금까지 약 50만명이 이용했으며, 지역경제와 관광활성화에 활력이 되어 왔다. 이번 동해안 바다열차 확대 운행으로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열차 연계 패키지 상품으로 포항 죽도시장을 기본코스로 호미곳 해맞이 공원과 내연산(보경사) 2개 상품개발과 영덕 강구항 어시장을 중심으로 풍력발전단지, 해맞이 불루로드 상품, 경주는 자전거를 연계한 상품을 개발했다.

경북도와 코레일 대구본부는 지금까지 기존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를 이용해 문경, 예천, 영주, 안동, 상주, 의성 등 6개 시군의 패키지 상품과 축제열차, 전통시장열차, 세미나 열차 등 계절별, 테마별로 다양한 상품을 개발발했으며 주말과 특정일에는 만석으로 점차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는 무궁화호형 동차로 1편 4량으로 이벤트칸, 세미나칸, 와인 카페칸, 시군 특산품 코너로 구성된 특수목적의 관광전문 테마열차로 경상북도 내륙권 순환열차와 동해안 바다열차로 14개 시・군 23개역을 경유한다.

경상북도 송경창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는 최근 정부의 친환경 녹색성장 시대에 부합하는 녹색관광의 선도 모델사업으로 추진해 왔으며, 이를 모태로 경북, 강원, 충북을 잇는 중부내륙권 철도관광밸트 구축사업으로 3월에 개통하는 ‘백두대간 탐방열차’를 탄생시켰다”며 “앞으로 철도의 편리성, 안전성 등 우수한 장점을 적극 활용 청정 경북관광 이미지를 널리 홍보하고 녹색관광 관광상품의 지속적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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