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반발 속 4+1 예산안 국회 본회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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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반발 속 4+1 예산안 국회 본회의 통과
  • 박지민 기자
  • 승인 2019.12.10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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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가 마련한 2020년도 예산안이 10일 밤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날 저녁 열린 본회의에서 민주당이 4+1 협의체의 예산안 수정안을 국회에 제출, 예산안은 본회의에 재석한 의원 162명 중 찬성 156명, 반대 3명, 기권 3명으로 의결됐다. 한국당은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

통과된 예산안은 512조2505억원 규모로 정부 원안에서 1조2000억원이 삭감된 규모다. 다만 유아교육비 보육료 지원 예산,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 설치 예산, 농업·농촌기능증진직접지불기금 등 신설 예산, 농어업재해재보험기금 재보험금 예산과 농산물가격안정기금 자조금 지원예산, 채소가격안정 지원예산 등이 증액됐다.

앞서 민주당과 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는 이날 여러 차례 예산안 합의를 시도했으나 본회의 직전까지 결론이 나지 않아 결국 한국당의 반발 속 4+1 예산안이 강행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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