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택 전북은행장 “원칙 충실하며 변화·혁신 추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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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택 전북은행장 “원칙 충실하며 변화·혁신 추구하자”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9.12.1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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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창립 50주년 기념식 개최
임용택 전북은행장이 10일 창립 50주년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전북은행
임용택 전북은행장이 10일 창립 50주년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전북은행

[매일일보 박수진 기자] 임용택 전북은행장이 10일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금융환경 속에서 우리만의 블루오션을 위해 원칙에 충실하며 매순간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자”고 말했다.

임 행장은 이날 본점 3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기념식에서 “전북은행은 항상 도민들과 함께 해왔으며 도민들의 자존심을 지켜왔다. MF외환위기에 은행이 존폐의 기로에 섰던 극한의 상황도 있었지만 고비마다 고객님의 사랑과 믿음, 임직원의 지혜와 피땀 어린 노력으로 전북은행을 지켜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는 혁신 추구를 강조하며 “핵심예금 및 기반영업의 확대를 최우선으로 은행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전략상품을 적극 확대해 나가자”고 말했다. 특히 전략상품에 대한 프로세스, 리스크 관리, 채널의 다변화 등을 더욱 정교히 고도화 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역밀착 영업을 확고히 하기 위해 각 지역별 특화된 영업점을 만들어 나갈 계획으로 역외에서는 지역 특성에 맞는 니치마켓, 타겟팅 영업 등으로 특화영업을 심화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이자 수익이 무의미해지는 제로금리 시대를 위해 수수료 수익 기반 구축과 상품기획, 리스크 관리, 마케팅 등 전 분야에 걸쳐 디지털 역량 강화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임 행장은 “오늘의 전북은행이 있기까지 관심과 사랑으로 성원해 주신 고객님과 지역사회, 임직원을 비롯한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금융을 통한 따뜻한 세상을 만들고 100년 전북은행으로 나아가기 위해 오늘 다시 첫발을 내딛는 만큼, 지난 50년간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켰던 우리의 저력을 믿고 다시 한 번 100년 미래를 향해 힘차게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날 기념식은 임 행장, 최강성 노조위원장,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 신창무 PPCBank 은행장 등 내·외빈을 비롯해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 한 가운데 전북은행의 비전을 담은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의 문을 열었다. 또 50주년을 축하하며 송하진 도지사, 정세균 의원, 고건 전 국무총리 등 각계각층에서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    

이어 진행된 시상식에는 김영구 대표(지성주택건설), 이선홍 대표(합동건설), 김홍식 대표(전북도시가스), 이학령 대표(삼영종합상사), 곽의상 대표(대양 스티로폴), 김동수 대표(동우팜투테이블), 이지태 대표(금호비엔텍) 등 7명의 우수 고객에게 감사패와 순금으로 제작된 명예 사원증을 수여했다. 

지난 7월~11월까지 진행된 창립 50주년 기념이벤트 1등에 당첨된 윤지혜 고객에게는 고급SUV가 증정됐다. 특히 이날 2014년 취임 이후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해 탁월한 업적과 성과를 이룬 임용택 은행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으며, 장기근속 및 우수 직원 등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앞서 9일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 리셉션에서는 김 윤(삼양사), 강희성(백화양조), 송영석(대한건설협회), 지승룡(익성학원), 이환의(전 전북도지사), 고 건(전 국무총리), 임창욱 (대상홀딩스) 회장 등 창립 당시 발기인 및 출자 주주사들에 대한 공로패도 증정됐다. 

마지막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금융을 통해 50년을 넘어 100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비전 선포식을 통해 전북은행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힘찬 도약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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