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한진중공업과 3160억 규모 고속상륙정 4척 건조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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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한진중공업과 3160억 규모 고속상륙정 4척 건조 계약
  • 황병준 기자
  • 승인 2019.12.10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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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40노트’ 항해…해병대 150명 또는 전차 1대 이송 가능
고속상륙정-II. 사진=방사청 제공
고속상륙정-II. 사진=방사청 제공

[매일일보 황병준 기자] 방위사업청은 9일 한진중공업과 3160억원 규모의 고속상륙정 후속함(5~8호정)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고속상륙정 5~8호정은 현재 한진중공업에서 건조 중인 3, 4호정과 함께 대형수송함 등에 탑재되어 해병대의 사단급 상륙작전을 수행하기 위한 전력으로 활용된다.

또한 3, 4호정을 건조하며 도출된 개선 요구사항을 반영해 탑재 능력과 운용자 편의성 및 정비능력을 향상해 높은 가동률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90톤 규모의 고속상륙정은 최대 속력 40노트(시속 70km)로 항해가 가능하며, 5명의 승조원이 운용한다. 공기부양 방식으로 운항해 저수심 및 뻘에 영향 없이 최단시간 내 해병대 상륙군 150명 또는 전차 1대를 탑재해 해안에 상륙할 수 있다.

유호근 방위사업청 전투함사업부장(준장)은 “고속상륙정 후속함(5~8호정) 사업이 완료되면 대형수송함 등에 탑재되어 저수심해역 경비작전 또는 상륙 전력으로 운용하며, 해상재난 등 긴급상황 발생 시 탐색 및 구조 전력으로도 운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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