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환황해권·경기도 남부권 12개 시군 미세먼지 공동대응체계 구축
상태바
충남 환황해권·경기도 남부권 12개 시군 미세먼지 공동대응체계 구축
  • 박웅현 기자
  • 승인 2019.12.10 13: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세먼지 공동대응 위한 업무 협약식 장면
미세먼지 공동대응 위한 업무 협약식 장면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보령시는 10일 평택시청에서 충청남도 환황해권 6개 시·군과 경기도 남부권 6개 시 등 12개 지방자치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미세먼지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해당 시·군이 중국발 황사와 미세먼지, 석탄화력발전소 소재 등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어 미세먼지 문제를 어느 한 지자체만의 노력으로는 해결이 어렵다는 것에 공감하고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보령과 당진, 서산, 서천, 홍성, 태안 등 충청남도 환황해권 6개 시·군과 평택, 화성, 이천, 오산, 안성, 여주 등 경기도 남부권 6개 시는 미세먼지 등 대기 환경 영향으로부터 지역 주민의 환경복지 구현과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추구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미세먼지(PM2.5) 농도 15㎍/㎥ 달성을 위한 관련 정보공유 체계 마련 ▲대기 환경개선을 위한 지역 주민, 민간단체 간 참여 확대와 협력 ▲대기 오염배출량 정보공유, 감축량 상호검증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공동대응을 위한 정책개발 등이다.

해당 시·군들은 공동협의체 구성을 계기로 서로의 역량을 결집하여 인근 화력발전소나 제철소, 에너지시설, 평택·당진항 등 인접한 미세먼지 주요 원인 요소에 대하여 정부에 대책을 강력히 촉구하고 공동 대응책 마련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정부는 미세먼지를 사회재난에 포함해 국가적 의제로 관리하기 시작했고, 지난 3일 국무회의에서도 미세먼지 저감 특별대책을 당부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이를 대비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한 때”라며 국민 모두가 쾌적한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공동방안을 추진하자고 강조했다,

 

세종·충청=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