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리니티갤러리, 10일부터 손수민 '더 페인터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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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트리니티갤러리, 10일부터 손수민 '더 페인터展'
  • 송병형 기자
  • 승인 2019.12.09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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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AINTER展 전시장 전경. 사진=더트리니티갤러리
THE PAINTER展 전시장 전경. 사진=더트리니티갤러리

[매일일보 송병형 기자] 더트리니티갤러리(THE TRINITY GALLERY, 대표 박소정)가 연말을 맞아 손수민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전시는 10일부터 연말까지 열린다.

손수민 작가는 정교한 회화적 테크닉과 두 가지의 대립적인 소재를 동시에 등장 시켜 하나의 화면을 완성하는 작품들로 주목받아왔다. 특히 이번 전시는 그의 최근 신작인 물방울 연작 15점이 발표된다. 물방울 연작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예수의 초상(살바토르 문디, 구세주)이나 아인슈타인, 윈스턴 처칠 등 누구든 알만한 인물이 모티브다.

작가는 그 초상 위로 수 백 수 천 개의 물방울을 그려 넣는다. 물방울 표면 위로는 초상화의 이미지가 다시 맺혀 있는데 물방울 속에 투영된 이미지들은 물방울의 크기와 형태가 다르듯이 제 각각이다. 또한 하나같이 위아래가 뒤바뀌어 그려져 있다. 실재하는 인물과 물방울 속에 비친 잔상을 대립시켜 세상의 이치를 직관적으로 보여주고자 하는 의도가 담겨있다.

전시의 오프닝 리셉션은 10일 저녁 7시에 열리며 전시는 무료관람으로 매주 일요일, 국경일 휴관이다.

▮전시 정보

-전 시 명 : 더 페인터展

-전시일시 : 2019. 12. 10(화) - 12. 31(화)

-전시장소 :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17길 18 더트리니티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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