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성동규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지난 7일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과 소년소녀가장을 위해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김세용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NH 농협 관계자, 시민자원 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NH 농협은행 대치역 센터가 무상으로 절임 배추 3600㎏을 지원했다. SH공사는 공사가 관리하는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과 소년소녀가장 500가구에 가구당 10㎏씩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위로했다.
김세용 SH 사장은 “추운 날이었지만 시민과 임직원이 모여 김치를 담그는 이번 행사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데 의미가 있다”며 “품앗이로 담근 이 김치로 임대주택 홀몸 어르신과 소년·소녀 가장들이 이웃의 온정을 느끼며 따듯한 겨울을 나는 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SH공사는 사회공헌의 하나로 올해 9년째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임직원사회공헌 활동으로 사회적 약자와 꾸준히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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