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예안재·월문가’ 8채 우수한옥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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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예안재·월문가’ 8채 우수한옥 인증
  • 성동규 기자
  • 승인 2019.12.0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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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된 한옥, 유지·관리 지원 및 사진집 제작·전시 통해 홍보
서울시가 한옥 8채를 올해의 우수한옥으로 인증했다. 사진은 은평구 ‘월문가’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매일일보 성동규 기자] 서울시가 9일 한옥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들의 심사를 거쳐 종로구 6채, 은평한옥마을 2채를 ‘2019 서울우수한옥’으로 인증했다고 밝혔다.

전통적인 격식과 높은 시공 완성도가 돋보이는 ‘가회동 L한옥’, 기존 한옥을 잘 보존하면서 현대적 편리함을 더한 ‘체부동 한옥 예안재’, 안채 사랑채 대문으로 구성돼 전통방식을 취한 ‘가회동 한옥’, 내·외부 공간 구성으로 지형차를 잘 풀어낸 은평한옥마을 2층 한옥인 ‘월문가’ 등이다.

시는 선정된 한옥에 인증서와 인증표식을 수여하고 매년 1회 한옥 전문가 정기점검을 진행해 필요한 경우 시에서 직접 소규모 수선 조치를 해주고 있다.

또 우수한옥 8채에 대한 사진집 제작과 전시회를 열고 한옥의 설계 및 건축 공정에 참여한 ‘한옥인’의 정보를 수집해 한옥을 짓거나 고치고자 하는 시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강맹훈 시 도시재생실장은 “서울우수한옥 인증제를 통해 한옥 건축의 좋은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굴되고 널리 알려져 우수한 한옥 건축기술 등이 계승·발전되고 더 많은 시민이 한옥 건축을 누리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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