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경제 총리 필요" 김진표 지지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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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경제 총리 필요" 김진표 지지 표명
  • 김정인 기자
  • 승인 2019.12.0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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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 반대에 임명 주저하니 기가 막힐 노릇"
사진=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 페이스북
사진=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 페이스북

[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자유시장경제에 충실한 경제전문가 총리가 필요하다"며 차기 국무총리 적임자로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지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던 대한민국 경제는 지금 외신들로부터 '50년 만에 최악의 상황'이라는 진단을 받을 만큼 추락했다"며 "문재인 정부가 역대 정부 가운데 최악의 경제성적표를 받아든 것은 소득주도성장 등 좌파 사회주의 이념에 기초한 엉터리 경제정책을 썼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이어 "지금 이낙연 국무총리의 후임이 거론되고 있는데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려면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 원칙을 중시하는 인물을 임명해야 한다"며 "국무총리로 거론되는 4선의 김 의원은 경제부총리, 교육부총리, 재정경제부 세제실장 등을 역임한 경제전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와 경제를 두루 경험하면서 합리적이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만큼 이 시점에 거론되는 여권 인사들을 보건데 김 의원이 가장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 지지층이 김진표 의원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것과 관련해서는 "문재인 대통령은 현재 김 의원의 국무총리 임명을 주저하고 있다. 그 이유가 한국경제를 망치는 주범 민노총, 소득주도성장을 옹호하는 참여연대, 좌파 시민단체들의 반대 때문이라고 하니 기가 막힐 노릇"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시장을 이길 수도 없고, 이겨서도 안 된다'는 경제의 기본원칙을 무시한 결과, 우리 경제를 망쳤다. 문재인 정부가 만약 경제에 문외한인 총리를 임명한다면 이는 문재인 정부가 국민을 무시한다는 대표적인 증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몰락을 한층 재촉하는 최악의 망사(亡事)이자, 최악의 선택이 될 것임을 분명히 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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