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연, KLPGA 투어 시즌 개막전 ‘와이어 투 와이어’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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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 KLPGA 투어 시즌 개막전 ‘와이어 투 와이어’ 정상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9.12.0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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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챔피언십 11언더파 우승… 통산 5승째
이소미 단독 2위·이글 2개 한진선 공동 4위
2020시즌 KLPGA 투어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이다연. 사진= KLPGA.
2020시즌 KLPGA 투어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이다연. 사진= KLPGA.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이다연이 베트남에서 열린 2020시즌 KLPGA 투어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다연은 8일 베트남 호찌민 트윈도브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2020시즌 KLPGA 투어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와 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이다연은 2위 이소미에 3타 차로 앞서며 정상에 올랐다. 특히 이다연은 사흘 연속 선두를 달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상금 1억4000만원을 받았다.

이다연은 지난 시즌 메이저 대회인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과 아시아나항공 오픈 우승으로 2승을 달성했다. 특히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나항공 오픈에서 우승한 데 이어 베트남에서 열린 효성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해외 무대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 이다연은 이 대회 우승으로 KLPGA 투어 통산 5승째를 달성했다.

1타차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이다연은 경쟁자들이 단단한 그린을 공략하지 못하고 타수를 잃는 사이 전반에만 2타를 줄였다. 이날 핀이 어려운 위치에 놓인데다 잔디결이 한국과 달라 많은 선수들이 그린 플레이에 애를 먹었지만 이다연은 흔들림 없이 꾸준히 자기 페이스를 유지했다.

최은우도 11번 홀까지 2타를 줄이며 이다연을 2타 차까지 쫓았다. 그러나 이다연이 15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최은우가 같은 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4타 차까지 벌어졌다. 이다연은 18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깊은 러프로 보내는 바람에 보기를 했지만, 2위와의 타수 차가 커 우승에는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경기 후 이다연은 “2위에 1타 차 출발이라 생각을 많이 했다. 내 플레이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버디 기회를 살린 것이 우승 원동력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다연은 “개막전 우승이라 기쁘다. 새로운 목표 갖고 전지훈련을 가겠다. 2020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으로 팬들을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소미는 4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해 이날 3타를 줄여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하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최종 라운드에서 이다연과 우승 경쟁을 펼쳤던 최은우는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최종합계 7언더파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날 1번 홀과 마지막 18번 홀에서 2개의 이글을 기록한 한진선이 최종합계 6언더파 201타로 이소영, 이정민과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지난 2019시즌 6관왕을 차지한 최혜진은 최종합계 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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