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 조합, 일반분양가 3.3㎡당 3550만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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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 조합, 일반분양가 3.3㎡당 3550만원 확정
  • 최은서 기자
  • 승인 2019.12.0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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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3월 분양 목표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 조감도.사진=서울시 제공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 조감도.사진=서울시 제공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이 일반분양가를 3.3㎡ 당 3550만원으로 확정하고 조만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분양가 협의에 돌입한다. 

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재건축조합은 지난 7일 강동구 둔촌동 한 교회에서 열린 관리처분계획변경인가 총회에서 일반분양가를 3.3㎡당 3550만원, 조합원 분양가는 3.3㎡ 당 2725만원으로 책정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지난 10월 대의원회의에서 잠정 결정된 안이 변동 없이 확정된 것이다. 

이밖에도 공사비 인상, 층고·지하주차장 등을 포함한 설계 변경, 이주비 등 14개 안건도 모두 65% 안팎의 찬성률로 통과됐다.

조합은 분양가 상한제 유예기간인 내년 4월 29일 이전까지 HUG와 분양가 협의를 비롯해 입주자모집공고를 마무리하고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면제받을 계획이다. 

조합은 HUG의 분양보증을 받기 위한 분양가 협의에 돌입할 예정이나 HUG의 고분양가 심사 기준 강화로 적정분양가를 3.3㎡당 2600만원대를 제시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한편 둔촌주공 1~4단지, 5930가구 규모로 재건축을 통해 1만2032가구로 거듭난다.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공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4841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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