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산물 활용한 경매수익금, 지역사회단체에 전액 기부
[매일일보 오정환 기자]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지난 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 먹거리에 관심이 높은 생산농가와 소비자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푸드플랜 강연 & 기부경매바자회’를 실시했다.
공주민간푸드플랜준비위원회(회장 안승환)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공주푸드플랜에 대한 건강한 먹거리 문화와 농가조직화 및 기획생산에 대한 지역 활동가들의 열띤 강연이 펼쳐졌다.
또한, 지역 농가들이 자발적으로 후원한 사과와 배, 감자 등 직접 재배한 30여 품목의 우수농산물에 대한 경매가 진행됐으며, 이를 통한 수익금 80여만 원 전액은 공주청소년문화센터에 기부됐다.
오연욱 공주청소년문화센터장은 “이러한 색다른 기부문화에 매우 감동을 받았다”며, “기부금은 우리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경희 농촌융복합팀장은 “이번 행사로 푸드플랜에 대한 시민과의 공감대 형성 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나눔의 장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즐겁게 참여하고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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