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민들 "에코사업 여론조사결과 무시, 시민 기만 즉각 중단하라"
상태바
구리시민들 "에코사업 여론조사결과 무시, 시민 기만 즉각 중단하라"
  • 김동환 기자
  • 승인 2019.12.08 15: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민설문조사 72% 반대, 찬성 26%...구리시 에코사업 시의회 12월 상정, 사업추진
구리ㆍ남양주 에코커뮤니티 민간투자사업...국, 도비등 1688억 예산투입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구리시 소각장이전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8일 "구리시민 여론과 정반대인 구리ㆍ남양주 에코커뮤니티 민간투자사업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며 강한 반대 입장을 표명해 주목되고 있다. 

이같은 구리시민들의 반대입장 표명은 에코사업 추진안이 12월 구리시의회 임시회에 상정, 통과되는게 기정사실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구리시는 행정조직은 물론 관변단체 등 조직을 동원, 음식물쓰레기처리장 신설을 위한 관제서명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시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대책위는 "구리시의 에코사업 추진을 위한 관제 서명은 안승남 구리시장 스스로가 한 약속을 어기는 시민 기만행위"이라고 비난했다. 

수천만원의 예산을들여 실시한 펴실시테이션. 에코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반대가 72.4%에 이른다. 

8일 대책위에 따르면 구리시청이 67일간 시청 홈페이지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구리ㆍ남양주 에코커뮤니티 민간투자사업에 대해 찬성 27.6%, 72.4%의 시민들이 에코사업을 반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구리시가 예산을 투입해 실시한 퍼실리테이션에서도 남양주쓰레기 추가 반입을 약 80%참여 시민이 반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책위는 "시가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도 에코사업 반대가 70% 이상 구리시가 실시한  여론조사 마저 부정하고 에코사업을 강행하려고 한다. 구리시 발생 음식물쓰레기는 하루 40여톤 처리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또한 "구리시는 지난 11월 강동구에서 음식물쓰레기 반입양을 30톤으로 줄인다는 공문을 받고는 마치 음식물대란이 일어난다며 호들갑을 떨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대책위는 "전국 음식물쓰레기처리장 가동률이 50%이고 현재 음식물쓰레기가 부족해 이 정도 양은 언제라도 계약 처리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구리시소각장이전시민대책위원회 강옥자씨는 "에코사업 건설 비용은 1688억이다. 운영비용을 합치면 천문학적인  예산이 들어 간다"며 "경제성 없는 바이오가스화 음식물쓰레기장은 최근 2017년 대구 상리동 건설자체 하자와 악취문제, 비경제성가스발생등 심각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구리시 관계자는 "남양주시와의 쓰레기문제는 협약에 의한 것"이라며 "구리시의 쓰레기문제는 김포매립지의 종료등 3~4년 후의 쓰레기문제의 장기적인 대책에서의 관점이 그 어느때보다도 중요한 시점"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구리ㆍ남양주 에코커뮤니티 민간투자사업은 구리시 왕숙천로 49일대 한강변에 하루 200톤 규모의 음식물쓰레기처리시설을 건립하는 것이다. 건설비용만 1688억원이 들어가는 사업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