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치매 환자 ‘가족 힐링 프로그램’ 운영
상태바
화순군, 치매 환자 ‘가족 힐링 프로그램’ 운영
  • 박태희 기자
  • 승인 2019.12.08 1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박태희 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어르신을 모시며 돌보면서 지친 가족을 위해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5일 오후 남산공원에 있는 작은영화관 화순시네마에서 치매 환자 가족 힐링 프로그램으로 영화 관람 행사를 열었다. 

이날 치매 환자 가족들은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고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는 영화 <감쪽같은 그녀>를 관람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치매 어르신을 돌보는 부양 부담과 스트레스 감소, 가족 간 자조모임 활성화를 유도하는 데 좋은 계기가 됐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영화 관람으로 평소 치매 어르신 돌봄으로 지친 가족들이 함께 모여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만들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추진해 정서적 지지, 돌봄 부담 완화 등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화순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화순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무료로 제공하는 치매 선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치매 어르신이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하면 치매 치료비 지원 사업, 치매 돌봄 재활사업, 조호 물품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등록 환자의 가족은 센터가 운영하는 힐링 프로그램, 가족 지지 프로그램 등에 참여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