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동부제철, 동부인천스틸 인수합병 재추진…KDB산업은행 맘 돌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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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동부제철, 동부인천스틸 인수합병 재추진…KDB산업은행 맘 돌릴까?
  • 문수호 기자
  • 승인 2019.12.0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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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합병 시 원가절감 연간 100억원 이상 달해
산업은행 등 주주들 반대 이유 밝히지 않아 난항

[매일일보 문수호 기자] KG동부제철이 동부인천스틸의 인수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지난 9월 한 차례 인수합병을 시도했지만 주주반대로 무산됐다.

지난 9월에는 합병진행 과정에서 발행주식 총수의 20% 이상에 해당하는 주주가 반대하면서 인수에 실패했다. 당시 KDB 산업은행의 반대가 인수 무산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동부제철 측은 원가절감을 위해 합병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ERP 시스템 등 합병 시 중복되는 시스템과 인력 등의 조정을 통해 절감할 수 있는 원가비용만 연간 100억이 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동부제철은 산업은행 등 과거 채권단이었던 금융권 주주들에게 의사를 물었지만, 별다른 대답이 없자 소규모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통지했다. 그러나 금융권 주주들이 반대하면서 결국 합병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동부제철 측은 주주들을 만나 개별 설득 작업에 나서고 있다. 가장 큰 걸림돌은 주주 측에서 구체적인 반대 이유를 알려주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동부제철 관계자는 “현재 인천공장과 동부당진항만운영의 인수합병을 통해 절감할 수 있는 연간 비용이 상당하기 때문에 실적 개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며 “주주들을 만나 인수합병에 대한 당면성을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부제철은 주주 설득이 끝나는 대로 인천공장과 동부당진항만의 인수합병을 재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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