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사하역' 분양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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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사하역' 분양 완판
  • 이재빈 기자
  • 승인 2019.12.0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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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밀착형 마케팅이 완판 비결"
관람객들이 힐스테이트 사하역 견본주택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관람객들이 지난 10월 11일 문을 연 힐스테이트 사하역 견본주택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매일일보 이재빈 기자] 부산 사하구 괴정동 일대에 들어설 '힐스테이트 사하역'이 완판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달 4일 진행된 계약 이후 총 1314가구의 계약이 모두을 완료됐다고 6일 밝혔다.

업계는 이번 분양 완판을 서부산권인 사하구 일대에서 거둔 이례적인 성과라고 보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1월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부산지역 매매가격지수는 0.05% 상승했으나 서부산권역은 0.09% 하락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완판의 이유로 효과적인 마케팅 활동을 꼽았다. 지난 5월 영업 초기부터 인력을 대규모로 투입해 고객 접촉을 활발히 벌였으며 이에 따른 고객 데이터를 꾸준히 축적해둔 것이 빛을 발했다는 설명이다.

지역 주민의 수요를 반영한 영업도 한몫했다. 더블 역세권과 학세권을 주로 홍보했고 인근 지역에 노후주택이 많은 점에 착안해 최신 설계를 적극 반영했다. 전용면적 84㎡의 경우 안방에 넓은 드레스룸과 거실 팬트리가 적용돼 넉넉한 수납공간을 자랑한다. 또 세대 현관에는 미세먼지 유입을 차단하는 '에어샤워 시스템'(유상옵션)을 적용하는 등 설계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단지가 들어서는 사하역 일대는 괴정5구역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약 5000가구 규모의 대규모 주거지역으로 거듭난다. 향후 미래가치와 주거가치가 올라갈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사하역 역세권 입지와 사하구에 희소성 높은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 서부산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비전을 수요자들에게 제시하면서 구입가치를 높인 부분 역시 성공 분양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해운대구, 수영구, 동래구가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후 부산 전 지역이 규제에서 벗어나면서 신규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비조정대상지역은 입주자 선정일로부터 6개월이 지나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2주택 보유 세대도 6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아파트 매매에 대한 부담이 비교적 적은 셈이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사하역은 지역밀착형 마케팅이 완판 비결"이라며 "이번 분양이 성공적인 만큼 앞으로 사하구 리딩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힐스테이트 사하역은 지하 2층~지상 최고 38층, 12개동, 전용면적 84~114㎡ 총 131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는 2022년 1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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