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연천군,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조성에 협약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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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연천군,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조성에 협약식 개최
  • 김수홍 기자
  • 승인 2019.12.0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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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수홍 기자] 경기도와 연천군이 야생동물 구조와 보호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한 경기도북부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와 보전학습장 조성을 위한 협약식을 5일, 연천군청에서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을 갖은 도는 시설조성과 운영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연천군은 부지의 무상대부와 함께 지속적인 시설운영을 위한 행정 지원을 약속 했다.

양 기관은 DMZ 일원의 야생동물 실태조사와 연구 등 공동대처에   필요한 사안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도는 연천군 전곡읍 양원리 일원 1만243㎡ 부지에 야생동물 구조, 치료시설과 학습장, 전시실 등을 갖춘 경기북부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와 보전학습장을 내년에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은 향후 야생동물 구조와 치료, 재활과 자연복귀는 물론, 생태, 질병, 서식에 대한 연구, 관련분야 전문 인력 양성, DMZ 일원 생물자원 과 생태서식지 보존, 생태 교육 프로그램 개발, 운영을 할 예정이다.  

연천군 전곡읍 양원리의 부지는 야생동물들이 적응하기 좋은 자연환경을 갖췄고 인근에 연천군이 ‘생태자원 체험학습공원’을 만들 계획이어서 향후 두 시설을 연계하면 청소년 교육 및 생태자원 보전 차원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연천군이 올 6월 ‘임진강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를 성공한데 이어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추진 중임에 따라 향후 경기북부가 세계적 자연·생태 관광명소로 부상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여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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