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무역의 날’ 산업부 장관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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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무역의 날’ 산업부 장관 표창 수상
  • 신승엽 기자
  • 승인 2019.12.0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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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산업 수출로 이끈 공로 인정…‘신기술제품수출유공자’ 부문 유공자 배출
이재용 경동나비엔 글로벌전략본부장이 '제56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수상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경동나비엔 제공
이재용 경동나비엔 글로벌전략본부장이 '제56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수상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경동나비엔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경동나비엔은 ‘제56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무역의 날은 수출 확대를 통한 해외시장 개척, 산업의질적 고도화 등에 기여한 기업과 유공자를 포상하는 행사다. 수출 기업의 역량을 제고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시상식으로, 업체의 수출 규모에 따라 수출의 탑을 시상하고 다양한 분야의 특수유공자를 선정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보일러 기술경쟁력 강화를 통한 해외 수출의 공을 인정받아 ‘신기술제품수출유공자‘ 부문 특수유공자로 선정됐다. 대표적인 내수산업으로 여겨지던 보일러를 당당한 수출 산업으로 변모시키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동나비엔은 매년 수출액을 확대하며 2013년에 업계 최초로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데 이어 2017년에도 단 기간 내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에너지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과 온실가스 감축 등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1988년 아시아 최초로 콘덴싱보일러를 개발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족적을 남기고 있다. 세계의 기술 표준으로 통하는 유럽의 EN규격을 넘는 기술력과 품질로 각 시장에 맞는 현지화를 진행했다.

경동나비엔은 작년 기준 국내 보일러와 온수기 수출액 중 86%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30여개국 이상으로 시장을 다변화해 벽걸이형 가스보일러 판매량 기준 세계 4위를 달성했다. ‘신기술제품수출유공자’ 부문 수상은 경동나비엔 수출 규모의 양적 성장뿐 아니라 보일러 기술력을 통한 질적 성장도 인정받았다.

대표적인 시장은 북미와 러시아다. 경동나비엔은 북미에서도 콘덴싱 시대를 열었다. 콘덴싱온수기와 보일러 부문 모두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러시아에서도 현지의 난방 인프라를 고려한 제품 개발을 기반으로, 벽걸이형 가스보일러 판매 1위를 수성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법인 설립 5년 만에 러시아에 진출한 기업 중 최초로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기록했다.

이재용 경동나비엔 글로벌전략본부장은 “대내외적으로 수출을 늘리기 힘든 여건 속에서도 보일러 수출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무역의 날 표창을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확대해 수출 증대에 기여할 것이고, 새로운 성장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구체화하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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