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첫 주 서울 아파트값 전주대비 0.13% 올라
양천구, 학군 수요 힘입어 서울 지역 상승폭 '톱'
양천구, 학군 수요 힘입어 서울 지역 상승폭 '톱'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더욱 확대됐다. 종부세에 대한 부담에도 불구하고 GBC 등의 개발호재가 힘을 보탠 영향이다.
한국감정원이 5일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대비 0.10% 상승했다.
먼저 서울은 0.13%오르면서 상승폭이 전주대비 0.02%포인트 확대됐다. 종부세 부담 등으로 관망세가 커졌으나 여전히 매물 품귀현상이 지속된 데다 유동자금, 개발호재 등이 풍부했기 때문이다.
강북(0.07%)에서는 마포구(0.10%)가 도화·성산·창천동 기축 중심으로, 성동구(0.09%)가 상·하왕십리 신축 및 행당동 기축 중심으로 올랐다. 성북구(0.09%)는 길음뉴타운과 종암·하월곡동 지역이 아파트값을 견인했다.
강남4구(0.18%→0.21%)는 갭메우기와 더불어 GBC 허가로 인한 상승 기대감이 주효했다. 강남4구 이외 지역에서는 양천구(0.31%)가 학군수요 및 저건축 기대감이 있는 목동신시가지 위주로 아파트값이 뛰었다.
반면 인천(0.10%→0.09%)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연수구(0.36%)가 송도동 위주로 상승한 것과 달리 동구가 전주 대비 0.11% 하락한 영향이다. 경기(0.15%→0.17%)는 과천시(0.88%)와 하남시(0.59%), 성남 수지구(0.56%), 의왕시(0.46%) 위주로 오름세를 보였다.
지방(0.05%)에서는 5개 광역시가 전주대비 0.12% 상승했고, 8개도는 0.02% 하락했다. 세종은 같은 기간 0.1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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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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