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5060 잠실로 모여라"…디자이너 의류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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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5060 잠실로 모여라"…디자이너 의류 인기
  • 임유정 기자
  • 승인 2019.12.0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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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6일부터 8일까지 ‘디자이너·엘레강스 의류 특가전’ 통해 상품권 증정 행사
소비자가 디자이너 의류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롯데쇼핑 제공
소비자가 디자이너 의류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롯데쇼핑 제공

[매일일보 임유정 기자] 1020세대를 중심으로 트렌드를 반영한 ‘스트리트 패션’과 SPA 등 가성비에 주목한 ‘패스트 패션’이 의류 업계를 주도하는 가운데, 5060 세대들 사이에서는 ‘디자이너·엘레강스 의류’가 부상하고 있다.
  

5일 롯데백화점 빅데이터 분석 결과, 50대 이상이 가장 선호하는 패션 의류 상품군은 ‘디자이너·엘레강스’ 상품군이며 이 상품군을 찾는 고객들은 잠실점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디자이너·엘레강스 상품군은 같은 상품군 안에서도 브랜드별 디자인과 스타일이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 5060세대 개개인의 고유 취향에 따라 브랜드를 선택하기 때문에 매니아층이 확실한 상품군 중 하나이며, 이는 특정한 스타일이 전체 시장과 유행을 선도하는 1020세대의 패스트 패션과는 정 반대이다.
  
잠실점은 2019년 1월부터 11월까지 롯데백화점 31개 점포 중 디자이너·엘레강스 상품군 매출 1위 점포이며, 전체 상품군 내 해당 상품군의 매출 구성비 역시 7.4%를 차지하며 많은 고객들이 잠실점에서 디자이너 의류를 구입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직장을 다니는 젊은 고객들이 많은 상권이 주말에 매출 구성비가 높은 것과 대비해 평일 낮 시간을 활용하기 좋은 50-60대 고객들이 잠실점을 많이 찾기 때문이다. 특히 잠실점은 주변에 2만여 세대 대단지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대표적인 주거 상권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전업 주부들의 방문이 상대적으로 많다.
 
실제로, 잠실점에 입점한 △르베이지 △손정완 △보티첼리 △래트바이티 △이새 등 다양한 디자이너 브랜드들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잠실점에서만 10억 규모의 실적을 내며 지속적으로 신장하고 있다. 또한 최근 3년간 전 점의 디자이너△엘레강스 상품군의 매출도 2017년 2.6%, 2018년 2.3%, 2019년(1월~11월) 2.4% 신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잠실점은 12월 6일부터 8일까지 ‘디자이너·엘레강스 의류 특가전’을 진행한다. △손정완 △데시데 △모에 △루치아노최 △부르다문 △까르벤정’ 등 디자이너·엘레강스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 행사에서는 구매 금액의 10%를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한다.

또한,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해당 카드(우리·KB국민·NH농협·현대·BC·롯데)로 5만원이상 결제하면 2개월에서 6개월까지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안대준 롯데백화점 패션부문장은 “1020세대들 사이에 급변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패스트패션이 유행이라면, 5060세대에는 자신만의 취향을 반영한 디자이너·엘레강스 의류를 찾는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추후 상권별 특성 및 고객들의 수요를 고려한 다양한 맞춤형 행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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