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레도, 첫 스니커즈 ‘프라이미벌’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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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레도, 첫 스니커즈 ‘프라이미벌’ 출시
  • 김동명 기자
  • 승인 2019.12.0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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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농구화서 영감…핸드백 자투리 가죽으로 패턴 제작
향수 브랜드 바이레도가 자사의 첫 스니커즈 '프라이미벌'을 출시했다. 사진=신세계인터네셔날 제공
향수 브랜드 바이레도가 자사의 첫 스니커즈 '프라이미벌'을 출시했다. 사진=신세계인터네셔날 제공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향수 브랜드가 만든 스니커즈가 한국 소비자들에게 공개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바이레도’는 브랜드 최초의 스니커즈 ‘프라이미벌’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프라이미벌은 지난 6월 바이레도가 2020 봄여름(SS) 시즌 파리 남성 패션위크에서 공개한 어패럴 라인 ‘바이프로덕트’의 주요 제품 중 하나다. 

바이프로덕트는 2000년대 초 활약하던 미국프로농구(NBA) 스타에게서 영감을 받은 오버사이즈 핏의 컬렉션이다. 40년대 뉴욕의 갱스터, 80년대 월스트리트 브로커 스타일이 담겨 있다.

바이레도는 바이프로덕트를 통해 스니커즈 외에도 남성용 맞춤 슈트와 핸드백, 모자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선보인다. 기존 향수 브랜드의 이미지를 벗고 토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변화 중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스니커즈 프라이미벌은 과거 농구 선수였던 바이레도의 창립자 벤 고햄이 100년전 출시됐던 판매용 농구화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제품이다. 제품명인 프라이미벌 또한 ‘아주 이른 시기에 존재함’을 뜻한다.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한 하이탑 스니커즈로 가볍고 날렵한 모양에 발목을 보호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또한 로고와 아일렛 스트립 등 탈부착이 가능하다.

프라이미벌 스니커즈에는 바이레도의 핸드백을 제작하고 남은 자투리 가죽이 사용됐다.
 
곡선을 그대로 살린 가죽들을 지그재그 모양의 스티치로 스니커즈에 꿰매 독특한 패치워크 효과를 만들어냈다. 특히 저마다 다른 형상을 지닌 가죽 조각들이 스니커즈 위에 그대로 적용돼 모든 제품의 패턴 디자인이 다르다.

여기에 스웨이드와 광택 가죽의 조합, 가죽 분류 과정에서 찍힌 타이포그래피 스탬프 등이 스니커즈 위에 그대로 노출됐다. 

전 세계 한정된 매장에서만 판매되는 프라이미벌 스니커즈는 국내 바이레도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만날 수 있다.

담당업무 : 제약·바이오, 병·의원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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