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5천억 돌파한 이케아 코리아, 3번째 매장 기흥점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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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5천억 돌파한 이케아 코리아, 3번째 매장 기흥점 개장
  • 나기호 기자
  • 승인 2019.12.05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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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릭 요한손 대표 “가격 낮춘 미래지향적 변모가 목표”
내년 2월13일 동부산점 오픈… 온라인·도심형 매장 접점 지속 확대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코리아 대표가 5일 '이케아 기흥점' 공식 오픈기념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성과 및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나기호 기자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코리아 대표가 5일 '이케아 기흥점' 공식 오픈기념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성과 및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이케아코리아가 매출 신장을 높이기 위해 오는 12일 ‘이케아 기흥점’(이하 기흥점)을 공식 오픈한다. 기흥점은 광명점과 고양점에 이어 세 번째 매장이다. 내년 2월13일에는 ‘이케아 동부산점’ 오픈과 함께 경기권 내 도심형 매장도 선보일 계획이다.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코리아 대표는 5일 경기도 용인시에 소재한 ‘이케아 기흥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고객 중심의 홈퍼니싱과 온라인 사업 등의 접점을 늘려 고객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케아코리아의 매출은 2019 회계연도(2018년 9월~ 2019년 9월) 전년동기대비 5% 증가한 5032억원을 기록했다. 이케아 패밀리멤버는 2015년 100만명에서 현재 200만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케아코리아는 매출 신장은 물론 접근성과 편의성 제고를 위해 이번 기흥점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기흥점은 온·오프라인 쇼핑이 가능한 멀티채널 전환 후 선보이는 첫 번째 매장이다. 특히 이케아 홈퍼니싱을 보다 재미있고 풍부한 체험을 통해 만나볼 수 있도록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과 체험 공간을 매장 곳곳에 선보였다.

안예 하임 이케아 기흥점장은 “작년 여름부터 기흥점을 준비하면서 공부를 많이 했다”며 “지역상생을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100여 차례의 가정 방문을 통해 고객들이 느끼는 집에서의 니즈, 개선하고자 하는 점, 꿈꾸는 공간 등을 최대한 반영해 매장 내 쇼룸과 다양한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케아코리아의 주요 타깃 고객층은 어린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다. 이에 기흥점에는 수납에 대한 개선 의지가 높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홈퍼니싱 영감과 아이디어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뒀다. 이와 함께 홈퍼니싱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홈퍼니싱 코치’가 매장 곳곳에 있어,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다양한 홈퍼니싱 노하우와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흥점은 지역상생을 위해 500여명의 직원을 채용했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38세로, 65%는 여성, 62%는 지역주민으로 구성됐다. 모든 직원은 개인 및 업무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약형태나 근무시간에 상관없이 동등한 경력 개발의 기회와 급여, 복지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대해 요한손 대표는 “이케아의 지역사회 운영은 첫 번째로 코워커를 뽑을 수 있다. 장애, 양성평등, 연령 층 등 광범위한 포용적인 고용정책”이라며 “이번 기흥점에는 첫 취직자 중 65세 이상의 고령자도 있다. 육아휴직도 장려해 이러한 노력으로 고용노동부의 가족친화인증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케아 코리아는 지난 2014년 이케아 광명점을 시작으로 2017년 두 번째 매장인 이케아 고양점 오픈, 작년에는 이커머스 론칭에 이어 오는 12일 기흥점 개점을 진행한다. 내년 2월13일에는 수도권 외 지역에서 첫 선보이는 ‘이케아 동부산점’을 오픈하고, 같은 해 상반기 경기권 내 도심형 매장을 한 개 이상 선보일 계획이다.

요한손 대표는 “이케아코리아는 새로운 이케아를 창출하는 데 노력중이다. 홈퍼니싱 역시 시대에 발맞춰 미래지향적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앞으로 △낮은 가격 △편의성 △지속가능성 등의 방향성을 통해 모든 분들이 찾는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작년 가을에 론칭한 이커머스도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성장과 성과를 보여줬다”며 “내년에는 이케아 둥부산점과 한 개 이상의 도심형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케아도 비전 야망을 갖고 있지만, 매일 사람들에게 도움과 혜택을 주는 고민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전 솔루션에 대한 질문에는 “이케아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만약 리콜 제품이 있다면 어떠한 주저함도 업이 리콜을 한다”면서 “지역마다 차이는 각 국가마다 안전과 관련한 법규들이 달라서 생긴 것이며, 특히 어린이에 위해가 되는 제품은 반드시 리콜처리가 시행된다” 답했다.한편, 이케아 기흥점 오픈을 앞두고 오는 10일 이케아 패밀리 멤버를 위한 프리 오픈 행사를 개최한다. 또한 25일(성탄절)까지 총 14일간 매일 달라지는 품목의 홈퍼니싱 제품을 세트로 구성해 특별가에 제공하는 ‘흥나는 세일’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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