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0명의 상무보를 발탁, 그룹의 변화와 세대교체 도모
[매일일보 문수호 기자] 코오롱그룹이 2020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코오롱그룹은 4일 코오롱플라스틱 김영범 부사장을 코오롱글로텍 대표이사로 내정하는 등 총 36명에 대한 2020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코오롱플라스틱 대표이사는 방민수 전무가 선임됐으며, 코오롱머티리얼 대표이사에는 코오롱인더스트리 김철수 전무가 내정됐다. 신임 임원의 등용도 대거 이뤄졌다. 그룹 전체로 총 20명의 신임 상무보를 발탁해 그룹의 변화와 세대교체를 꾀했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유능한 젊은 직원을 대거 발탁해 역동적인 리더십을 구축함으로써 혁신적인 경영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룹의 R&D를 총괄하는 코오롱미래기술원의 조은정 이사가 상무보 승진해 2010년 이후로 여성 임원의 승진이 11년째 이어지고 있다. 코오롱은 지난 10여년 동안 대졸 공채 시 여성인력을 30%이상 지속적으로 뽑아오고 있으며 여성 멘토링 제도 운영 등 여성 리더 육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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