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입사 예정 기장들 주주로 참여…25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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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입사 예정 기장들 주주로 참여…25억원 투자”
  • 박주선 기자
  • 승인 2019.12.0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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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항공기. 사진=에어프레미아 제공
에어프레미아 항공기. 사진=에어프레미아 제공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에어프레미아는 내년에 순차적으로 입사 예정인 30여명의 기장들이 증자에 참여해 주주가 됐다고 4일 밝혔다.

기장들은 최근 열린 기장 워크숍에서 회사와 가치를 공유하겠다며 주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요청했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제3자배정 방식으로 기장들에게 주식을 배정했으며 대부분의 기장들이 에어프레미아 주주가 됐다.

기장들이 투자한 금액은 25억원 정도다. 이로써 에어프레미아가 투자 유치한 금액은 총 470억원을 넘었다.

입사 예정 기장들은 대부분 국내 대형항공사 출신으로 현재 중국 중동 등 외국항공사에 근무 중이다. 에어프레미아의 안전을 책임질 이들은 기장 경력이 평균 10년이 넘으며, 총 비행시간과 기장 시간은 각각 평균 1만2000시간과 6000시간에 달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베테랑들이다 이중 절반 가량이 보잉 787를 운항하는 기장들이다.

에어프레미아가 도입하는 항공기는 꿈의 항공기(dream-liner)로 불리는 보잉 787-9다. 에어프레미아는 승객 안전을 위해 운항항공기 전체를 중고가 아닌 새 비행기를 도입힌다. 현재 보잉사에서 비행기를 제작 중이며 내년 7월, 9월, 11월에 각각 한 대씩 총 3대가 들어온다. 지난달에는 보잉사와 보잉 787-9 비행기 5대를 추가로 도입하는 협약서를 체결했다.

에어프레미아는 현재 AOC(운항증명) 수검 준비에 집중하고 있으며, 내년 초 AOC를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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