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한 보령의 겨울 낭만속 추억 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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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특별한 보령의 겨울 낭만속 추억 그리기
  • 박웅현 기자
  • 승인 2019.12.04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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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이트 테마파크, 눈썰매장, 천북 굴 등 즐길 거리와 먹거리 풍성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사계절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 보령시가 올겨울에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로 아주 특별한 겨울 낭만의 추억을 선사한다.

먼저 오는 20일부터 내년도 2월 16일까지 59일간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 스케이트 테마파크 장을 운영한다. 시설 규모는 아이스링크 1800㎡(30m×60m), 민속썰매장 450㎡(30m×15m), 아이스 튜브 슬라이드 301.5㎡(6.7m×45m)로 최대 400명까지 동시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료는 전액 무료로, 장비 대여료는 아이스링크 및 민속썰매장 2000원, 아이스 튜브 슬라이드는 3000원이며, 국가유공자·등록장애인·기초생활 수급자·다문화 및 다자녀 가정(3자녀 이상), 보령시민 중 만65세 이상은 50% 감면된다.

개장식은 오는 22일 오전 11시부터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함께 제1회 보령 머드배 생활체육 쇼트트랙 대회도 함께 열리며. 운영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주말은 오후 7시 30분까지이며, 대천 겨울 바다 사랑 축제 기간인 24일부터 28일까지는 저녁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이어 비수기인 겨울철 관광객 유치를 통한 수목원 활성화를 도모하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다채로운 놀이문화 제공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49일간 보령 무궁화수목원(성주면 성주리 251-8)에서는 눈썰매장을 운영한다.

눈썰매장은 슬로프 77m, 폭 9m로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낮 12시, 오후 1시부터 4시까지이고, 튜브 눈썰매는 대여료 2000원에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착 대를 기존 12m에서 17m로 확장하고, 수목원 입구부터 눈썰매장까지 전기차를 운행해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하며, 유아용(3~4세) 눈썰매장 신설, 트리 클라이밍 체험도 운영된다.

또 연인 및 가족과 사랑의 추억을 담을 ‘대천 겨울 바다 사랑 축제’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사전에 모집하는 이벤트 참가자 외에도 20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는 야간시간 대 분수광장 및 인근 녹지대 일원에 사랑과 동화테마를 주제로 10여 종의 빛의 로맨스 거리가 운영된다.

아울러 해변 방향 분수광장에서는 러플리 포토존, 광장 인근에는 경관형 야외난방시설 조성, 12월 27일과 28일에는 분수광장 대형텐트 무대에서 주말 대천해수욕장을 이용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로맨스 라이브 공연 등이 펼쳐진다.

먹거리로는 한해 20여만 명의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보령의 겨울철 대표 관광지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천북 장은리 굴 단지에서 제공하는 굴구이를 비롯해 굴밥, 굴 칼국수, 굴찜, 굴회 무침 등 다양한 굴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제철 음식인 물메기 또는 표준어로는 꼼치인 물잠뱅이는 12월에서 이듬해 3월까지가 산란기로 가장 맛이 좋아 겨울철 특미 어종으로 알려져 있어 대천항 인근에는 시원한 ‘물잠뱅이탕’을 즐기기 위한 미식가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수년에 걸쳐 추진되어온 수산식품산업 거점 단지 사업이 완료돼 최신식 현대화시설로 새 단장 함에 따라 올해는 예년 대비 2배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도 오천항에서는 겨울 별미인 간재미와 키조개 요리가 인기 만점이다. 간재미를 손질해 싱싱한 채소들과 함께 새콤달콤하게 버무려 낸 간재미 회무침은 담백한 맛, 키조개는 키삼(키조개, 삼겹살) 불고기, 샤브샤브 등 쫄깃한 맛은 입맛을 만족시키기 충분하다.


세종·충청=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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