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성장 경고음에 민주당 건설경기 드라이브 "연평균 14만개 일자리...성장률 0.17%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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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성장 경고음에 민주당 건설경기 드라이브 "연평균 14만개 일자리...성장률 0.17% 제고"
  • 박지민 기자
  • 승인 2019.12.03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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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건설업계 정책간담회에서 이해찬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건설업계 정책간담회에서 이해찬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경제성장률 경고음이 요란하자 더불어민주당이 SOC(사회기반시설) 투자확대를 통한 경기부양에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 민주당은 이를 통해 연평균 일자리 14만개를 창출하고 경제성장률은 0.17% 포인트 높일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3일 건설업계와 정책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건설경기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민주당 당대표가 직접 건설업계와의 간담회를 주재하고 건설경기 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 대표는 "건설산업은 전체 고용의 7%를 차지하고 GDP의 15%이상을 차지하는 국민경제의 중추 분야"라며 SOC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약속했다. 그는 "내년 예산안에 SOC예산을 올해 대비 약 13% 증가된 22조3000억을 반영했다"며 "생활형 SOC사업에 3년간에 걸쳐서 48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경기부양용 토목 공사를 하지 않을 뿐 꼭 필요한 SOC 건설에는 더욱 과감히 투자를 할 예정"이라며 "당정은 건설 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4차 산업혁명과 건설 산업의 결합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특히 이 대표는 빠른 시일 내에 예산을 마련하고 확대협의체 구성을 검토해 제도적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의 필리버스터 때문에 예산안 처리가 미뤄지고 있다"며 "다른 야당과 공조해서라도 SOC 사업이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정기국회 내 확정하겠다"고 했다. 또한 "사업 속도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당정 협의에 여러분(건설업계 인사)이 함께 참여하는 확대협의체 구성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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